취업률 1위의 비결은 “경력같은 신입사원 만들기”

입력 2014.09.09 (07:39) 수정 2014.09.09 (08: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처럼 나날이 취업문은 좁아지니 졸업생들의 불안은 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충천남도에 있는 대학이 교육부가 조사하는 졸업생 취업률에서 1위를 기록해 화제입니다.

그 비결은 "경력같은 신입사원" 만들기에 있었습니다.

이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달리는 차안에 운전자가 없습니다.

이른바 무인 시스템 자동차입니다.

학생들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실험실에서 2년 동안 땀을 쏟아 성공시킨 것입니다.

<인터뷰> 이광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 : "실습을 해보니 이론으로 한 것들하고 또 다르고 실습을 통한 학습이 중요하다는 걸 많이 깨달았습니다."

교수들 모두 기업에서 최소 3년간 일한 실전경험을 지녔습니다.

그런만큼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창헌 (한국기술교육대 경력개발 실장) : "이론과 실습의 교육 비율을 5:5로 유지하고 있고요. 학생들의 현장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교육의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4학년이 되면 넉달에서 열달까지 200여 기업체에서 인턴실습을 받습니다.

이런 산학연계 파견근로가 취업률 85%를 넘기는 비결이 됐습니다.

지난해 졸업생 가운데 10명중 8명은 취업에 성공을 한 셈인데 교육부에서 조사를 한 이래 역대 최고의 기록입니다.

5년 동안의 평균 취업률도 80%를 넘었습니다.

학생은 실습을 통해 적성을 찾고 기업은 써보고 채용을 할수 있어 서로가 만족해합니다.

<인터뷰> 김지민 (졸업예정자) : "업무를 익리수 있어서 좋았고 제가 정말 잘하는게 뭔지 알게되는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인터뷰> 정도영 (에드워즈 코리아 인사교육부 차장) : "준비된 인재를 현장에서 채용하다 보니 비용이라든지 시간이라든지 그런 여러가지 요소들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론과 실습을 갖춘 '경력같은 신입'의 양성이 취업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취업률 1위의 비결은 “경력같은 신입사원 만들기”
    • 입력 2014-09-09 07:43:36
    • 수정2014-09-09 08:14:57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이처럼 나날이 취업문은 좁아지니 졸업생들의 불안은 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충천남도에 있는 대학이 교육부가 조사하는 졸업생 취업률에서 1위를 기록해 화제입니다.

그 비결은 "경력같은 신입사원" 만들기에 있었습니다.

이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달리는 차안에 운전자가 없습니다.

이른바 무인 시스템 자동차입니다.

학생들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실험실에서 2년 동안 땀을 쏟아 성공시킨 것입니다.

<인터뷰> 이광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 : "실습을 해보니 이론으로 한 것들하고 또 다르고 실습을 통한 학습이 중요하다는 걸 많이 깨달았습니다."

교수들 모두 기업에서 최소 3년간 일한 실전경험을 지녔습니다.

그런만큼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창헌 (한국기술교육대 경력개발 실장) : "이론과 실습의 교육 비율을 5:5로 유지하고 있고요. 학생들의 현장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교육의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4학년이 되면 넉달에서 열달까지 200여 기업체에서 인턴실습을 받습니다.

이런 산학연계 파견근로가 취업률 85%를 넘기는 비결이 됐습니다.

지난해 졸업생 가운데 10명중 8명은 취업에 성공을 한 셈인데 교육부에서 조사를 한 이래 역대 최고의 기록입니다.

5년 동안의 평균 취업률도 80%를 넘었습니다.

학생은 실습을 통해 적성을 찾고 기업은 써보고 채용을 할수 있어 서로가 만족해합니다.

<인터뷰> 김지민 (졸업예정자) : "업무를 익리수 있어서 좋았고 제가 정말 잘하는게 뭔지 알게되는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인터뷰> 정도영 (에드워즈 코리아 인사교육부 차장) : "준비된 인재를 현장에서 채용하다 보니 비용이라든지 시간이라든지 그런 여러가지 요소들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론과 실습을 갖춘 '경력같은 신입'의 양성이 취업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