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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못 읽는’ 중장년층…실질문맹률 OECD 최고 수준
입력 2014.10.10 (06:39) 수정 2014.10.10 (13:3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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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읽기 편한 우수한 한글 때문에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매우 낮은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중장년층은 글을 읽어도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이른바 실질 문맹률이 OECD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한글 읽을 줄 아는 분 손 들어주십시오."

<녹취> "질문이 마음에 안드네요.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

글을 읽고 의미를 알아내는 시험을 해봤습니다.

약에 대한 설명서를 읽고 복용할 수 있는 기간을 확인해 답하는 문제입니다.

17명 중 9명이 틀렸습니다.

읽을 줄은 알지만,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 것입니다.

<인터뷰> 이재춘(서울 영등포구) : "설명이 요약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나이 드신 분들한테는 머리속으로 이내 들어올 것 같지 않은 우려가 있어요."

OECD 22개 국가에서 같은 문제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젊은 층의 점수는 3번째로 높았지만 중장년층은 끝에서 3번째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젊은 층과 중장년층 간의 점수 차이가 조사 국가 중에서 가장 컸습니다.

세계 최장 수준인 우리나라의 노동 시간, 이로 인한 책 읽기와 학습 시간 부족이 갈수록 독해능력을 떨어트린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인터뷰> 임언(박사/한국직업능력개발원) : "의미 있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지니까, 정치적인 참여나 정치적인 발전, 경제적인 성장에 이르는 데도 저해가 된다는 점에서..."

한달에 책 한권도 안 읽는 사람은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정도, 전문가들은 꾸준한 독서가 가장 손쉬운 해결책이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책 못 읽는’ 중장년층…실질문맹률 OECD 최고 수준
    • 입력 2014-10-10 06:41:14
    • 수정2014-10-10 13:33: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읽기 편한 우수한 한글 때문에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매우 낮은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중장년층은 글을 읽어도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이른바 실질 문맹률이 OECD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한글 읽을 줄 아는 분 손 들어주십시오."

<녹취> "질문이 마음에 안드네요.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

글을 읽고 의미를 알아내는 시험을 해봤습니다.

약에 대한 설명서를 읽고 복용할 수 있는 기간을 확인해 답하는 문제입니다.

17명 중 9명이 틀렸습니다.

읽을 줄은 알지만,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 것입니다.

<인터뷰> 이재춘(서울 영등포구) : "설명이 요약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나이 드신 분들한테는 머리속으로 이내 들어올 것 같지 않은 우려가 있어요."

OECD 22개 국가에서 같은 문제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젊은 층의 점수는 3번째로 높았지만 중장년층은 끝에서 3번째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젊은 층과 중장년층 간의 점수 차이가 조사 국가 중에서 가장 컸습니다.

세계 최장 수준인 우리나라의 노동 시간, 이로 인한 책 읽기와 학습 시간 부족이 갈수록 독해능력을 떨어트린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인터뷰> 임언(박사/한국직업능력개발원) : "의미 있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지니까, 정치적인 참여나 정치적인 발전, 경제적인 성장에 이르는 데도 저해가 된다는 점에서..."

한달에 책 한권도 안 읽는 사람은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정도, 전문가들은 꾸준한 독서가 가장 손쉬운 해결책이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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