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대처 신기술…‘골든타임’을 잡아라!

입력 2014.11.15 (21:18) 수정 2014.11.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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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골든타임'이란 말이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불이 났을 때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해주는 신기술을 이주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유독가스를 피해 유리창 난간에 간신히 매달린 사람, 다행히 매트리스가 깔린 곳으로 뛰어 내립니다.

고층건물이었다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한 고층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대피함, 이렇게 불길이나 유독가스가 퍼져 대피하기 어려울 때 이 안으로 몸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현관 문쪽이나 밖에 불이 났을 때 안전하게 급히 대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까 안심이 됩니다.."

평소엔 접어뒀다 필요할 때 끈만 잡아 당기면 펼쳐집니다.

최대 성인 4명이 들어가는데 섭씨 1000도의 열에 견딜 뿐더러 고밀도 개스킷이 유독가스가 들어오는 것도 막아줍니다.

<인터뷰> "고층에서 화재가 났을 경우 4분이면 유독가스가 다 퍼집니다. 그 골든타임을 어떻게 늘려줄수 있을까 고민하다 개발.."

그동안 여러 차례 화재로 피해를 입었던 길음시장, 시장 안에 볼거리가 등장했습니다.

<녹취> (이게 뭐예요?) "소방차입니다."

시장 안 구석구석 좁은 길을 누비고 다닙니다.

옷집이나 이불집 주변에 불이 날 경우 쏜살같이 달려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주: "소방차가 오는 시간이 있고 거리가 있으니까, 그런데 저게 있으니까 언제든지 연결해서 쓸 수 있으니까 안심이 됩니다..."

가까운 소화전에 연결만 하면 초기에 불을 끌 수 있어 전통시장이나 문화재 화재시 골든타임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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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대처 신기술…‘골든타임’을 잡아라!
    • 입력 2014-11-15 21:21:07
    • 수정2014-11-15 2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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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골든타임'이란 말이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불이 났을 때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해주는 신기술을 이주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유독가스를 피해 유리창 난간에 간신히 매달린 사람, 다행히 매트리스가 깔린 곳으로 뛰어 내립니다.

고층건물이었다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한 고층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대피함, 이렇게 불길이나 유독가스가 퍼져 대피하기 어려울 때 이 안으로 몸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현관 문쪽이나 밖에 불이 났을 때 안전하게 급히 대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까 안심이 됩니다.."

평소엔 접어뒀다 필요할 때 끈만 잡아 당기면 펼쳐집니다.

최대 성인 4명이 들어가는데 섭씨 1000도의 열에 견딜 뿐더러 고밀도 개스킷이 유독가스가 들어오는 것도 막아줍니다.

<인터뷰> "고층에서 화재가 났을 경우 4분이면 유독가스가 다 퍼집니다. 그 골든타임을 어떻게 늘려줄수 있을까 고민하다 개발.."

그동안 여러 차례 화재로 피해를 입었던 길음시장, 시장 안에 볼거리가 등장했습니다.

<녹취> (이게 뭐예요?) "소방차입니다."

시장 안 구석구석 좁은 길을 누비고 다닙니다.

옷집이나 이불집 주변에 불이 날 경우 쏜살같이 달려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주: "소방차가 오는 시간이 있고 거리가 있으니까, 그런데 저게 있으니까 언제든지 연결해서 쓸 수 있으니까 안심이 됩니다..."

가까운 소화전에 연결만 하면 초기에 불을 끌 수 있어 전통시장이나 문화재 화재시 골든타임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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