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 4분기 실적 반등

입력 2015.01.09 (06:41) 수정 2015.01.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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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급락세를 이어갔던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에 5조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4분기 실적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어제 코스피는 천9백선을 회복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잠정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조 2천억 원입니다.

두 분기 연속 감소하며 4조 원선까지 추락했던 3분기보다 28% 증가한 규모입니다.

중국에 밀려 고전했던 스마트폰 판매가 갤럭시노트4 등 고가 모델의 선전으로 회복세를 보인 영향이 큽니다.

금융시장에선 예상치 4조8천억 원선을 크게 웃돌았다며, 삼성전자의 실적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달 출시되는 중저가 스마트폰의 성공 여부가 관건이지만, 회복세가 이어질 거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이병기(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반도체의 이익 개선 효과와 휴대폰 부분에 있어서의 이익 증대 효과를 보면 앞으로도 긍정적인 기대를 할 수 있지 않나…"

곧 발표될 현대차의 4분기 영업이익도 3분기보다 20% 이상 증가해 2조 원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정문수(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 출하가 많이 회복을 했고, 원달러 약세로 인해서 수출 물량의 수익성들이 많이 개선이 됐습니다."

원화 약세에 따른 이른바 '환율 효과'가 수출기업 전반으로 확대될 거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유가 급락세 진정에 힘입어, 코스피는 이틀 만에 천9백 선을 회복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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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현대차 4분기 실적 반등
    • 입력 2015-01-09 06:42:50
    • 수정2015-01-09 08:05:2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해 급락세를 이어갔던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에 5조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4분기 실적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어제 코스피는 천9백선을 회복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잠정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조 2천억 원입니다.

두 분기 연속 감소하며 4조 원선까지 추락했던 3분기보다 28% 증가한 규모입니다.

중국에 밀려 고전했던 스마트폰 판매가 갤럭시노트4 등 고가 모델의 선전으로 회복세를 보인 영향이 큽니다.

금융시장에선 예상치 4조8천억 원선을 크게 웃돌았다며, 삼성전자의 실적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달 출시되는 중저가 스마트폰의 성공 여부가 관건이지만, 회복세가 이어질 거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이병기(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반도체의 이익 개선 효과와 휴대폰 부분에 있어서의 이익 증대 효과를 보면 앞으로도 긍정적인 기대를 할 수 있지 않나…"

곧 발표될 현대차의 4분기 영업이익도 3분기보다 20% 이상 증가해 2조 원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정문수(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 출하가 많이 회복을 했고, 원달러 약세로 인해서 수출 물량의 수익성들이 많이 개선이 됐습니다."

원화 약세에 따른 이른바 '환율 효과'가 수출기업 전반으로 확대될 거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유가 급락세 진정에 힘입어, 코스피는 이틀 만에 천9백 선을 회복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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