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월드] 줄 잇는 난민, 3일간 6천7백 명 구조

<앵커 멘트>

잇따르는 참사에도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는 난민들의 탈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 난민들을 태운 순찰선이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등을 탈출한 난민들이 구조된 건데요.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구조된 난민이 모두

6천 7백여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중해에서 단기간에 이렇게 큰 규모로 난민이 구조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난민 9백 명이 한꺼번에 숨진 참사가 일어난 지 2주만의 일인데요.

유럽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선 결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