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다툼이 끝내 ‘참극’…1명 사망·1명 중상

입력 2015.06.15 (07:10) 수정 2015.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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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 간에 벌어진 다툼 끝에 1명이 흉기에 찔려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웃 주민들이 모인 반상회 자리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빌라에 사는 48살 이모 씨는 집으로 찾아온 이웃 주민을 어제 저녁 6시 반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아랫집 주민 40살 허모 씨가 층간 소음에 항의하면서 몸싸움 끝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반상회를 하니까 나름대로 자기네들이 층간소음으로 힘들다는 것을 와서 어필하려고 올라왔던 것 같아요."

이 씨는 아랫집 허 씨뿐 아니라 허 씨 어머니 67살 이모 씨마저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렸습니다.

이 씨는 이 빌라의 주민들이 모인 반상회 자리에서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반상회에 참석한 이웃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해 이 씨는 곧바로 붙잡혔습니다.

허 씨와 이 씨 두 가구 사이에 벌어진 층간소음 갈등은 아랫집에 허 씨네 가족이 이사 온 뒤부터 1년 이상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항상 싸웠어. 층간 소음 때문에…. (경찰도 왔었어요?) 수시로 왔죠, 수시로…."

경찰은 이 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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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층간소음 다툼이 끝내 ‘참극’…1명 사망·1명 중상
    • 입력 2015-06-15 07:11:23
    • 수정2015-06-15 08: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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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 간에 벌어진 다툼 끝에 1명이 흉기에 찔려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웃 주민들이 모인 반상회 자리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빌라에 사는 48살 이모 씨는 집으로 찾아온 이웃 주민을 어제 저녁 6시 반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아랫집 주민 40살 허모 씨가 층간 소음에 항의하면서 몸싸움 끝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반상회를 하니까 나름대로 자기네들이 층간소음으로 힘들다는 것을 와서 어필하려고 올라왔던 것 같아요."

이 씨는 아랫집 허 씨뿐 아니라 허 씨 어머니 67살 이모 씨마저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렸습니다.

이 씨는 이 빌라의 주민들이 모인 반상회 자리에서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반상회에 참석한 이웃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해 이 씨는 곧바로 붙잡혔습니다.

허 씨와 이 씨 두 가구 사이에 벌어진 층간소음 갈등은 아랫집에 허 씨네 가족이 이사 온 뒤부터 1년 이상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항상 싸웠어. 층간 소음 때문에…. (경찰도 왔었어요?) 수시로 왔죠, 수시로…."

경찰은 이 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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