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이용 ‘가짜 살균소독제’ 제조·유통 적발

입력 2015.06.25 (12:23) 수정 2015.06.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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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메르스 때문에 살균 소독제를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엉터리 제품을 만들어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일산경찰서는 효과가 별로 없는 가짜 살균 소독제를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로 45살 이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자신들이 만든 가짜 소독제를 특허청과 식약처 등에서 허가를 받은 다른 업체의 살균 소독제로 둔갑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 파주의 한 공구상가 뒷변에 컨테이너 시설을 갖췄습니다.

이 씨 등은 이 곳에서 변기 세정용 고체 소독제를 녹인 물을 용기에 넣은 뒤 특허받은 정상 제품과 똑같은 상표를 붙여 한 개당 3만 원씩 20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짜 살균소독제 6,000개를 민들어 유통하려다 실패했습니다.

가짜 상표 제작을 의뢰받은 인쇄소에서 인쇄를 마친 뒤 물건을 찾아가라며 상표에 찍힌 정품 회사에 연락하는 바람에 범행이 들통난 겁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금까지 인터넷으로 판매한 가짜 제품을 회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메르스로 인해 살균 소독제에 대한 인기가 늘고 있는 요즘 가짜 제품이 유통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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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이용 ‘가짜 살균소독제’ 제조·유통 적발
    • 입력 2015-06-25 12:25:54
    • 수정2015-06-25 13:46:10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메르스 때문에 살균 소독제를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엉터리 제품을 만들어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일산경찰서는 효과가 별로 없는 가짜 살균 소독제를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로 45살 이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자신들이 만든 가짜 소독제를 특허청과 식약처 등에서 허가를 받은 다른 업체의 살균 소독제로 둔갑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 파주의 한 공구상가 뒷변에 컨테이너 시설을 갖췄습니다.

이 씨 등은 이 곳에서 변기 세정용 고체 소독제를 녹인 물을 용기에 넣은 뒤 특허받은 정상 제품과 똑같은 상표를 붙여 한 개당 3만 원씩 20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짜 살균소독제 6,000개를 민들어 유통하려다 실패했습니다.

가짜 상표 제작을 의뢰받은 인쇄소에서 인쇄를 마친 뒤 물건을 찾아가라며 상표에 찍힌 정품 회사에 연락하는 바람에 범행이 들통난 겁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금까지 인터넷으로 판매한 가짜 제품을 회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메르스로 인해 살균 소독제에 대한 인기가 늘고 있는 요즘 가짜 제품이 유통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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