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오늘 국내 운구…중국 “최두영 원장 자살 결론”

입력 2015.07.06 (06:08) 수정 2015.07.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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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지린성 버스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됐던 지방행정연수원장이 투숙했던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는데요 중국 공안이 자살로 잠정 결론을 냈습니다.

버스 사고로 숨진 10명의 시신은 오늘 국내로 운구됩니다.

지안 현지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숨진 공무원들의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는 작업이 지안 현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유가족들은 사고수습반이 마련한 버스에 동승해 고인들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숨진 공무원들의 시신은 오늘 오후 항공편으로 국내로 운구될 예정입니다.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사고 수습을 위해 현지에 급파됐던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이 호텔 건물 밖 현관 부근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인터뷰> 신봉섭(선양총영사) : "일단 자살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 조사결과 최 원장이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잠정결론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원장이 건물에서 추락할 당시 객실에 다른 사람이 없었고 "객실 창문에서 최 원장 지문이 채취됐다"고 중국 공안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버스 사고의 원인도 과속과 운전 부주의로 잠정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최 원장이 숨짐으로써 최 원장의 시신 운구가 완료될 때까지 사고대책본부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지안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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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생자 오늘 국내 운구…중국 “최두영 원장 자살 결론”
    • 입력 2015-07-06 06:09:34
    • 수정2015-07-06 17: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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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지린성 버스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됐던 지방행정연수원장이 투숙했던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는데요 중국 공안이 자살로 잠정 결론을 냈습니다.

버스 사고로 숨진 10명의 시신은 오늘 국내로 운구됩니다.

지안 현지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숨진 공무원들의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는 작업이 지안 현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유가족들은 사고수습반이 마련한 버스에 동승해 고인들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숨진 공무원들의 시신은 오늘 오후 항공편으로 국내로 운구될 예정입니다.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사고 수습을 위해 현지에 급파됐던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이 호텔 건물 밖 현관 부근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인터뷰> 신봉섭(선양총영사) : "일단 자살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 조사결과 최 원장이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잠정결론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원장이 건물에서 추락할 당시 객실에 다른 사람이 없었고 "객실 창문에서 최 원장 지문이 채취됐다"고 중국 공안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버스 사고의 원인도 과속과 운전 부주의로 잠정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최 원장이 숨짐으로써 최 원장의 시신 운구가 완료될 때까지 사고대책본부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지안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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