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퍼] ‘올여름 휴가는 국내로’ 숲이 주는 휴식 ④ 휴(休)양림

입력 2015.07.23 (18:33) 수정 2015.07.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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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곶자왈-교래자연휴양림


KBS가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올여름 휴가에 떠나기 좋은 국내 명소를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올여름 휴가는 국내로' 그 네 번째 순서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맘 편히 쉬다 올 수 있는 국내 자연 휴양림 몇 곳을 소개해드립니다.

전국 곳곳에는 산림청과 지자체가 관리하는 자연 휴양림 수십 군데가 있습니다. 자연 휴양림은 산속 깊숙이 위치해 산림욕을 즐기기 좋으면서 동시에 편의시설 역시 잘 마련되어있어 휴양지로는 제격입니다.

국내 휴양지 1순위인 제주. 제주하면 바다가 떠오르지만 자연 휴양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인데요, 곶자왈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숲을 뜻하는 '곶'과 나무와 덩굴을 뜻하는 '자왈'이 합쳐진 말로 제주도 방언입니다. 이곳은 화산활동이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으로 제주의 허파라고도 불립니다.

서식 종만 750종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생명체를 품고 있는 곶자왈은 독특한 원시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나무 덩굴과 이끼로 뒤덮인 바위를 걷다 보면 태초의 신비로움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숲 속 한가운데 있는 초가에서 하룻밤을 묵는다면 더할 나위 없는 휴식을 취할 수 있겠죠?

충북 알프스자연휴양림충북 알프스자연휴양림

▲ 충북 알프스자연휴양림


다음은 수도권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충북 속리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취재진이 방문한 충북 알프스자연휴양림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았는데요, 이른 아침 전문가와 함께 숲 속을 걷는 숲 해설이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나이 어린 자녀에게 숲 해설만큼 자연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교육은 없는데요, 직접 나무의 냄새를 맡고 만져보며 온몸으로 숲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어 나무공예가 진행되는데요, 숲에서 본 나무를 이용해 거미나 잠자리 등 원하는 작품을 만드는 겁니다. 어린 자녀들이 직접 나무공예가가 되어서 작품을 만드는 동안 창의력과 성취감이 쑥쑥 자라는 걸 지켜보실 수 있을 겁니다.

집다리골자연휴양림집다리골자연휴양림

▲ 집다리골자연휴양림


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계곡이겠죠? 춘천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집다리골휴양림은 화악산 응봉에서 흘러내린 맑은 계곡물을 자랑합니다. 한여름에 가도 서늘한 날씨여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더위를 쫓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계곡물에서 놀고, 일상에 찌든 어른들은 나무 그늘에서 쉰다면, 이것보다 더한 휴식은 없을 겁니다.

휴가는 무엇보다도 '편히 쉴 수 있는' 게 제일 아닐까요? 이번 휴가는 숲이 주는 고요함에 지친 몸과 마음을 오롯이 맡겨보는 것이 어떨까요?


[☞ 2015 여름휴가 국내로] http://dj.kbs.co.kr/resources/2015-07-23

[연관 기사]

☞ [뉴스9] 숲이 주는 휴식…휴(休)양림에서 몸도 마음도 힐링

☞ [뉴스9] 푸짐한 한상차림…휴가철 외식 ‘농촌 손맛’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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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3 18:33:21
    • 수정2015-07-23 22: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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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곶자왈-교래자연휴양림


KBS가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올여름 휴가에 떠나기 좋은 국내 명소를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올여름 휴가는 국내로' 그 네 번째 순서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맘 편히 쉬다 올 수 있는 국내 자연 휴양림 몇 곳을 소개해드립니다.

전국 곳곳에는 산림청과 지자체가 관리하는 자연 휴양림 수십 군데가 있습니다. 자연 휴양림은 산속 깊숙이 위치해 산림욕을 즐기기 좋으면서 동시에 편의시설 역시 잘 마련되어있어 휴양지로는 제격입니다.

국내 휴양지 1순위인 제주. 제주하면 바다가 떠오르지만 자연 휴양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인데요, 곶자왈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숲을 뜻하는 '곶'과 나무와 덩굴을 뜻하는 '자왈'이 합쳐진 말로 제주도 방언입니다. 이곳은 화산활동이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으로 제주의 허파라고도 불립니다.

서식 종만 750종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생명체를 품고 있는 곶자왈은 독특한 원시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나무 덩굴과 이끼로 뒤덮인 바위를 걷다 보면 태초의 신비로움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숲 속 한가운데 있는 초가에서 하룻밤을 묵는다면 더할 나위 없는 휴식을 취할 수 있겠죠?

충북 알프스자연휴양림
▲ 충북 알프스자연휴양림


다음은 수도권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충북 속리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취재진이 방문한 충북 알프스자연휴양림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았는데요, 이른 아침 전문가와 함께 숲 속을 걷는 숲 해설이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나이 어린 자녀에게 숲 해설만큼 자연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교육은 없는데요, 직접 나무의 냄새를 맡고 만져보며 온몸으로 숲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어 나무공예가 진행되는데요, 숲에서 본 나무를 이용해 거미나 잠자리 등 원하는 작품을 만드는 겁니다. 어린 자녀들이 직접 나무공예가가 되어서 작품을 만드는 동안 창의력과 성취감이 쑥쑥 자라는 걸 지켜보실 수 있을 겁니다.

집다리골자연휴양림
▲ 집다리골자연휴양림


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계곡이겠죠? 춘천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집다리골휴양림은 화악산 응봉에서 흘러내린 맑은 계곡물을 자랑합니다. 한여름에 가도 서늘한 날씨여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더위를 쫓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계곡물에서 놀고, 일상에 찌든 어른들은 나무 그늘에서 쉰다면, 이것보다 더한 휴식은 없을 겁니다.

휴가는 무엇보다도 '편히 쉴 수 있는' 게 제일 아닐까요? 이번 휴가는 숲이 주는 고요함에 지친 몸과 마음을 오롯이 맡겨보는 것이 어떨까요?


[☞ 2015 여름휴가 국내로] http://dj.kbs.co.kr/resources/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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