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부른 보복운전…가족 앞에서 가장 총 맞아 숨져

입력 2015.07.28 (07:16) 수정 2015.07.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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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로 위에서 화를 참지 못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건지 보여주는 사건이 미국에서 벌어졌습니다.

운전 시비 끝에 한 가장이 가족들 앞에서 총에 맞아 숨졌는데요, 911 전화에 모든 상황이 녹음됐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911에 걸려온 전화, 총을 쏘지 말라는 한 여성의 다급한 외침이 들리고 연이어 총성이 울립니다.

아내와 딸, 손녀가 지켜보는 앞에서 총에 맞은 남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건은 도로 위에서 시작됐습니다.

승용차와 트럭 운전자가 달리던 중에 시비를 붙게 됐고, 양쪽 모두, 함께 타고 있던 아내들이 911에 전화를 걸어 난폭운전을 신고합니다.

<녹취> 트럭 운전자

<녹취> 승용차 운전자

상황은 더 긴박해집니다.

<녹취> 승용차 운전자

화가 난 트럭 운전자는 승용차 운전자의 주소라도 알아두겠다며 추격을 멈추지 않습니다.

<녹취> 트럭 운전자

<녹취> 911 대원

트럭 운전자는 승용차를 집까지 따라와 차에서 내렸고 급기야, 총성이 울렸습니다.

<녹취> 니아 피트레(목격자)

도로 위에서 서로 분을 참지 못한 탓에 가족들 앞에서 총에 맞아 숨지고, 살인을 해 기소를 당하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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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 부른 보복운전…가족 앞에서 가장 총 맞아 숨져
    • 입력 2015-07-28 07:19:18
    • 수정2015-07-28 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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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서 화를 참지 못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건지 보여주는 사건이 미국에서 벌어졌습니다.

운전 시비 끝에 한 가장이 가족들 앞에서 총에 맞아 숨졌는데요, 911 전화에 모든 상황이 녹음됐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911에 걸려온 전화, 총을 쏘지 말라는 한 여성의 다급한 외침이 들리고 연이어 총성이 울립니다.

아내와 딸, 손녀가 지켜보는 앞에서 총에 맞은 남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건은 도로 위에서 시작됐습니다.

승용차와 트럭 운전자가 달리던 중에 시비를 붙게 됐고, 양쪽 모두, 함께 타고 있던 아내들이 911에 전화를 걸어 난폭운전을 신고합니다.

<녹취> 트럭 운전자

<녹취> 승용차 운전자

상황은 더 긴박해집니다.

<녹취> 승용차 운전자

화가 난 트럭 운전자는 승용차 운전자의 주소라도 알아두겠다며 추격을 멈추지 않습니다.

<녹취> 트럭 운전자

<녹취> 911 대원

트럭 운전자는 승용차를 집까지 따라와 차에서 내렸고 급기야, 총성이 울렸습니다.

<녹취> 니아 피트레(목격자)

도로 위에서 서로 분을 참지 못한 탓에 가족들 앞에서 총에 맞아 숨지고, 살인을 해 기소를 당하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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