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연예광장] 기대되는 93년생 남자 배우 전성시대

입력 2015.07.28 (08:28) 수정 2015.07.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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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외 결혼식이라고 하죠?

축가를 부른 가수들도 보니 한 편의 영화나 콘서트 같기도 했겠어요.

장기하 씨가 폭행당한 일, 경호업체의 과잉 대응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그렇죠. 아이돌 가수 콘서트나 팬 사인회를 따라다니는 팬 사이에서도 경호 업체의 과잉 대응이 종종 논란이 되곤 했습니다.

네, 올바른 공연 문화로 서로 즐겁게 즐길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다음은 재미있는 소식 준비했다고요?

이민호, 김수현, 이승기 씨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현재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이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곧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에 이들의 공백기를 대체할 만한 스타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최근, 1993년생 남자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나이로 올해 스물세 살인 이들은 80년대 중·후반에 태어난 배우들에 이어 연예계를 이끌어나갈 인물로 점쳐지고 있는데요.

먼저 93년생 배우 중 가장 먼저 데뷔한 유승호 씨, 영화 ‘집으로’에서 귀여운 떼쟁이 꼬마를 연기, ‘리틀 소지섭’으로 불리며 얼굴을 알렸죠.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유승호 씨는 2013년 3월, 조용한 입대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입대를 최대한 미루는 여느 스타들과는 다른 이례적인 행보였습니다.

21개월간의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한껏 늠름해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선 유승호 씨,

<녹취> 유승호(배우) : “(군대에서) 생각이 많이 바뀐 게 그냥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어린 나이에 군 문제도 해결하고 연기력은 이미 검증받았기에 93년생 배우 중 가장 으뜸가는 기대주로 꼽히는 것은 당연한데요.

유승호 씨는 현재 군 복귀작, 영화 ‘조선마술사’의 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차기작 ‘김선달’ 촬영에 들어가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라고 합니다.

'잘 자란 아역배우의 표본'으로 꼽히는 이현우 씨는 2006년에 방송된 한 어린이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렸는데요.

이 귀여운 꼬마가 바로 이현우 씨입니다!

<녹취> 이현우(배우) : “하지만 원술랑 형이 그렇게 해줬기 때문에 빨리 마음을 다잡고 수련에 매진할 수 있었어요.”

이후 여러 굵직한 사극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에서 연기력을 쌓아온 그는 성인이 되면서 스크린에서 더욱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아픔을 가진 간첩으로, ‘기술자들’에서는 천재 해커로 주로 남성적인 캐릭터를 맡으며 아역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했죠.

그런 그가 최근 ‘연평해전’의 흥행 주역으로 우뚝 섰습니다.

<녹취> 이현우(배우) : “군대라는 곳을 영화 촬영으로 인해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살짝 해봤는데, 저로서는 되게 신기하고 재밌기도 하고 앞으로 제가 갔을 때의 모습도 궁금하기도 했고요.”

이 작품에서 나이는 어리지만 의젓한 의무병 역할을 열연하며 관객을 사로잡은 이현우 씨,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에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배우, 박보검 씨도 93년생 유망주인데요.

드라마 ‘각시탈’과 ‘참 좋은 시절’에서 반듯한 외모로 여성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영화 ‘명량’에서 극중 이순신에게 토란을 건네는 소년 ‘수봉’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현재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두 얼굴의 미스터리한 변호사 역할로 열연하고 있는 한편,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음악 방송의 진행까지 맡아 발랄한 매력도 뽐내고 있습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폭을 넓혀가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 씨도 93년생인데요.

지난해 한 드라마의 조연으로 데뷔, 소심하고 심약한 소년을 섬세하게 연기해 아이돌이라는 편견을 단숨에 깨버렸습니다.

<녹취> 도경수(가수 겸 연기자) : “사장님이 유통기한 지난 거 먹어도 된다고 했잖아요!”

짧은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탄탄한 팬층과 더불어 연기력도 뒷받침돼 여러 작품의 출연 제의가 쏟아지고 있다는데요.

최근에는 영화 '순정'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지난 6월부터 촬영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1993년생이라는 공통점 아래,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타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이들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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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연예광장] 기대되는 93년생 남자 배우 전성시대
    • 입력 2015-07-28 08:35:41
    • 수정2015-07-28 09: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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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외 결혼식이라고 하죠?

축가를 부른 가수들도 보니 한 편의 영화나 콘서트 같기도 했겠어요.

장기하 씨가 폭행당한 일, 경호업체의 과잉 대응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그렇죠. 아이돌 가수 콘서트나 팬 사인회를 따라다니는 팬 사이에서도 경호 업체의 과잉 대응이 종종 논란이 되곤 했습니다.

네, 올바른 공연 문화로 서로 즐겁게 즐길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다음은 재미있는 소식 준비했다고요?

이민호, 김수현, 이승기 씨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현재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이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곧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에 이들의 공백기를 대체할 만한 스타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최근, 1993년생 남자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나이로 올해 스물세 살인 이들은 80년대 중·후반에 태어난 배우들에 이어 연예계를 이끌어나갈 인물로 점쳐지고 있는데요.

먼저 93년생 배우 중 가장 먼저 데뷔한 유승호 씨, 영화 ‘집으로’에서 귀여운 떼쟁이 꼬마를 연기, ‘리틀 소지섭’으로 불리며 얼굴을 알렸죠.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유승호 씨는 2013년 3월, 조용한 입대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입대를 최대한 미루는 여느 스타들과는 다른 이례적인 행보였습니다.

21개월간의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한껏 늠름해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선 유승호 씨,

<녹취> 유승호(배우) : “(군대에서) 생각이 많이 바뀐 게 그냥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어린 나이에 군 문제도 해결하고 연기력은 이미 검증받았기에 93년생 배우 중 가장 으뜸가는 기대주로 꼽히는 것은 당연한데요.

유승호 씨는 현재 군 복귀작, 영화 ‘조선마술사’의 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차기작 ‘김선달’ 촬영에 들어가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라고 합니다.

'잘 자란 아역배우의 표본'으로 꼽히는 이현우 씨는 2006년에 방송된 한 어린이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렸는데요.

이 귀여운 꼬마가 바로 이현우 씨입니다!

<녹취> 이현우(배우) : “하지만 원술랑 형이 그렇게 해줬기 때문에 빨리 마음을 다잡고 수련에 매진할 수 있었어요.”

이후 여러 굵직한 사극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에서 연기력을 쌓아온 그는 성인이 되면서 스크린에서 더욱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아픔을 가진 간첩으로, ‘기술자들’에서는 천재 해커로 주로 남성적인 캐릭터를 맡으며 아역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했죠.

그런 그가 최근 ‘연평해전’의 흥행 주역으로 우뚝 섰습니다.

<녹취> 이현우(배우) : “군대라는 곳을 영화 촬영으로 인해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살짝 해봤는데, 저로서는 되게 신기하고 재밌기도 하고 앞으로 제가 갔을 때의 모습도 궁금하기도 했고요.”

이 작품에서 나이는 어리지만 의젓한 의무병 역할을 열연하며 관객을 사로잡은 이현우 씨,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에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배우, 박보검 씨도 93년생 유망주인데요.

드라마 ‘각시탈’과 ‘참 좋은 시절’에서 반듯한 외모로 여성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영화 ‘명량’에서 극중 이순신에게 토란을 건네는 소년 ‘수봉’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현재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두 얼굴의 미스터리한 변호사 역할로 열연하고 있는 한편,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음악 방송의 진행까지 맡아 발랄한 매력도 뽐내고 있습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폭을 넓혀가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 씨도 93년생인데요.

지난해 한 드라마의 조연으로 데뷔, 소심하고 심약한 소년을 섬세하게 연기해 아이돌이라는 편견을 단숨에 깨버렸습니다.

<녹취> 도경수(가수 겸 연기자) : “사장님이 유통기한 지난 거 먹어도 된다고 했잖아요!”

짧은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탄탄한 팬층과 더불어 연기력도 뒷받침돼 여러 작품의 출연 제의가 쏟아지고 있다는데요.

최근에는 영화 '순정'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지난 6월부터 촬영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1993년생이라는 공통점 아래,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타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이들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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