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칼로리 걱정 끝…저열량 ‘건강 빙수’ 만들기

입력 2015.07.29 (08:39) 수정 2015.07.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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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오늘은 여름을 대표하는 시원한 빙수 얘기 해볼까 합니다.

빙수 참 맛있죠. 하지만 워낙에 달고 열량도 높아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먹고 싶어도 참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한 정보를 이효용 기자가 준비했다고 하네요~!

<기자 멘트>

네, 우리가 간식이나 후식으로 가볍게 먹지만, 사실 대부분의 빙수는 열량이 적어도 흰 쌀밥 한공기 보다 훨씬 높다고 합니다.

특히 녹차빙수 같은 종류는 특유의 씁쓸한 맛을 제거하려면 당도를 더 높여야 해서 열량이 쌀밥 서너 공기 정도에 달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보다 건강하게 빙수를 즐기는 방법, 칼로리는 확 낮추면서도 맛과 영양은 꽉 잡은 저열량 건강 빙수 만드는 방법, 지금 소개합니다.

<리포트>

시원하고 달콤한 빙수,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여름철 대표 간식이죠.

입가심용으로 먹었던 빙수의 열량이 그토록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터뷰> 전형주(장안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차가운 얼음 조각들 때문에 그 당도가 아주 높은데도 단맛을 직접 느낄 수 없어서 더 달게 먹는 거죠.”

열량 걱정 없는 빙수를 찾아간 곳. 건강 빙수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가게 안은 손님으로 북적입니다.

<녹취> “음~ 맛있다.”

<인터뷰> 신은영(서울시 도봉구) :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고 우리 아이들에게 매일매일 간식으로 주고 싶은 그런 맛이에요.”

손님들의 입맛을 잡은 비결은 바로 주인이 직접 만든 발효액 얼음이라는데요. 발효액도 설탕으로 만든 것 아닌가요?

<인터뷰> 전형주(장안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제대로 된 발효액은 단맛은 있지만 단순 당이 산으로 변했기 때문에 열량이 낮고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지 않습니다.”

전문가뿐 아니라 주부들도 발효액 많이들 만들어 두시는데요. 가정에 있는 발효액으로 건강 빙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해 여름철 활력 충전에 좋은 유자 발효액으로 빙수를 만들어볼게요.

물과 유자 발효액을 3:1의 비율로 섞고, 믹서에 곱게 가는데요.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서라네요.

준비한 유자 발효액을 얼음 틀에 얼리고 빙수용으로 다시 한번 갈아줍니다. 곱게 간 얼음에서 은은한 유자의 향이 전해집니다.

여기에 생과일보다 단맛이 농축된 말린 과일을 올리면 별다른 토핑이나 시럽 없이도 달콤한 유자 빙수가 완성됩니다.

빙수 하면 팥빙수를 빼놓을 수 없겠죠. 하지만 높은 칼로리가 늘 걱정인데요.

<인터뷰> 신영순(요리연구가) : “팥을 조릴 때 설탕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조청이나 꿀을 사용하면 단맛은 그대로내면서 좀 더 건강한 팥빙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 우유를 갈아 만든 눈꽃 빙수가 인기인데요. 열량을 낮춘 눈꽃 팥빙수, 우유 얼음을 곱게 갈아서 그 위에 꿀을 넣어 삶은 단팥과 각종 견과류를 올리고, 연유 대신 팥 시럽을 뿌리면 열량은 낮고 맛은 그대로인 눈꽃 팥빙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팥 시럽은 삶은 단팥을 곱게 갈아 한 번 더 끓여주면 됩니다.

통팥의 식감은 싫지만, 팥빙수의 단맛을 느끼고 싶다면 팥 시럽으로 만든 빙수를 추천합니다.

소문난 건강 과일, 수박과 건강 채소 단호박으로도 빙수를 만들 수 있는데요.

먼저 수박을 갈아 준비하고, 단호박은 우유와 함께 갈아서 텁텁한 맛을 없애 줍니다.

얼린 수박즙과 단호박을 곱게 갈아서 한 층씩 그릇에 예쁘게 담고, 기호에 따라 삶은 단팥과 수박을 고명으로 올리면 완성되는데요.

수박과 단호박 자체에 당분이 있어서 따로 시럽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입에서 먼저 반기고 몸에서 더욱 반기는 건강 빙수로 지친 여름, 활력을 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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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9 08:49:05
    • 수정2015-07-29 09: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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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오늘은 여름을 대표하는 시원한 빙수 얘기 해볼까 합니다.

빙수 참 맛있죠. 하지만 워낙에 달고 열량도 높아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먹고 싶어도 참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한 정보를 이효용 기자가 준비했다고 하네요~!

<기자 멘트>

네, 우리가 간식이나 후식으로 가볍게 먹지만, 사실 대부분의 빙수는 열량이 적어도 흰 쌀밥 한공기 보다 훨씬 높다고 합니다.

특히 녹차빙수 같은 종류는 특유의 씁쓸한 맛을 제거하려면 당도를 더 높여야 해서 열량이 쌀밥 서너 공기 정도에 달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보다 건강하게 빙수를 즐기는 방법, 칼로리는 확 낮추면서도 맛과 영양은 꽉 잡은 저열량 건강 빙수 만드는 방법, 지금 소개합니다.

<리포트>

시원하고 달콤한 빙수,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여름철 대표 간식이죠.

입가심용으로 먹었던 빙수의 열량이 그토록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터뷰> 전형주(장안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차가운 얼음 조각들 때문에 그 당도가 아주 높은데도 단맛을 직접 느낄 수 없어서 더 달게 먹는 거죠.”

열량 걱정 없는 빙수를 찾아간 곳. 건강 빙수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가게 안은 손님으로 북적입니다.

<녹취> “음~ 맛있다.”

<인터뷰> 신은영(서울시 도봉구) :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고 우리 아이들에게 매일매일 간식으로 주고 싶은 그런 맛이에요.”

손님들의 입맛을 잡은 비결은 바로 주인이 직접 만든 발효액 얼음이라는데요. 발효액도 설탕으로 만든 것 아닌가요?

<인터뷰> 전형주(장안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제대로 된 발효액은 단맛은 있지만 단순 당이 산으로 변했기 때문에 열량이 낮고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지 않습니다.”

전문가뿐 아니라 주부들도 발효액 많이들 만들어 두시는데요. 가정에 있는 발효액으로 건강 빙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해 여름철 활력 충전에 좋은 유자 발효액으로 빙수를 만들어볼게요.

물과 유자 발효액을 3:1의 비율로 섞고, 믹서에 곱게 가는데요.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서라네요.

준비한 유자 발효액을 얼음 틀에 얼리고 빙수용으로 다시 한번 갈아줍니다. 곱게 간 얼음에서 은은한 유자의 향이 전해집니다.

여기에 생과일보다 단맛이 농축된 말린 과일을 올리면 별다른 토핑이나 시럽 없이도 달콤한 유자 빙수가 완성됩니다.

빙수 하면 팥빙수를 빼놓을 수 없겠죠. 하지만 높은 칼로리가 늘 걱정인데요.

<인터뷰> 신영순(요리연구가) : “팥을 조릴 때 설탕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조청이나 꿀을 사용하면 단맛은 그대로내면서 좀 더 건강한 팥빙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 우유를 갈아 만든 눈꽃 빙수가 인기인데요. 열량을 낮춘 눈꽃 팥빙수, 우유 얼음을 곱게 갈아서 그 위에 꿀을 넣어 삶은 단팥과 각종 견과류를 올리고, 연유 대신 팥 시럽을 뿌리면 열량은 낮고 맛은 그대로인 눈꽃 팥빙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팥 시럽은 삶은 단팥을 곱게 갈아 한 번 더 끓여주면 됩니다.

통팥의 식감은 싫지만, 팥빙수의 단맛을 느끼고 싶다면 팥 시럽으로 만든 빙수를 추천합니다.

소문난 건강 과일, 수박과 건강 채소 단호박으로도 빙수를 만들 수 있는데요.

먼저 수박을 갈아 준비하고, 단호박은 우유와 함께 갈아서 텁텁한 맛을 없애 줍니다.

얼린 수박즙과 단호박을 곱게 갈아서 한 층씩 그릇에 예쁘게 담고, 기호에 따라 삶은 단팥과 수박을 고명으로 올리면 완성되는데요.

수박과 단호박 자체에 당분이 있어서 따로 시럽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입에서 먼저 반기고 몸에서 더욱 반기는 건강 빙수로 지친 여름, 활력을 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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