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망 사고’ 이제는 100% 잡힌다!

입력 2015.08.30 (21:21) 수정 2015.08.3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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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에 취해 누워 있던 행인을 치고 달아났던 뺑소니범이 나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요즘 CCTV와 블랙박스가 워낙 많아서 뺑소니를 쳐도 거의 100% 잡힌다고 합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새벽 서울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37살 박 모 씨가 술에 취해 누워 있다 지나가는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범인은 아무런 증거도 남기지 않은 채 도주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비추는 CCTV가 전혀 없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 파손 흔적도 없어 용의 차량을 특정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주변 CCTV 백여 개를 확보하고 해당 시간대에 지나간 용의 차량 45대의 경로를 모두 분석한 끝에 23살 이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지난 4월 택시 기사가 6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사건도 CCTV와 블랙박스로 두 달 만에 해결했습니다.

올해 뺑소니 사고 5천2백여 건 가운데 범인이 잡힌 사고는 4천9백여 건입니다,

특히 사망 뺑소니 사건의 검거율은 100%입니다.

<인터뷰> 배상훈(경찰학과 교수) : "국과수 같은 데서 교육을 시켜줍니다, CCTV를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이 확 올라가는 단계인 거죠."

반드시 붙잡히는 뺑소니 범죄.

한 순간의 판단 착오로 돌이킬 수 없는 중범죄자가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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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뺑소니 사망 사고’ 이제는 100% 잡힌다!
    • 입력 2015-08-30 21:24:31
    • 수정2015-08-30 22: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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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에 취해 누워 있던 행인을 치고 달아났던 뺑소니범이 나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요즘 CCTV와 블랙박스가 워낙 많아서 뺑소니를 쳐도 거의 100% 잡힌다고 합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새벽 서울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37살 박 모 씨가 술에 취해 누워 있다 지나가는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범인은 아무런 증거도 남기지 않은 채 도주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비추는 CCTV가 전혀 없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 파손 흔적도 없어 용의 차량을 특정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주변 CCTV 백여 개를 확보하고 해당 시간대에 지나간 용의 차량 45대의 경로를 모두 분석한 끝에 23살 이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지난 4월 택시 기사가 6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사건도 CCTV와 블랙박스로 두 달 만에 해결했습니다.

올해 뺑소니 사고 5천2백여 건 가운데 범인이 잡힌 사고는 4천9백여 건입니다,

특히 사망 뺑소니 사건의 검거율은 100%입니다.

<인터뷰> 배상훈(경찰학과 교수) : "국과수 같은 데서 교육을 시켜줍니다, CCTV를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이 확 올라가는 단계인 거죠."

반드시 붙잡히는 뺑소니 범죄.

한 순간의 판단 착오로 돌이킬 수 없는 중범죄자가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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