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폭행한 대학생 ‘테이저건’ 쏴 제압

입력 2015.09.04 (06:40) 수정 2015.09.0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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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에 취해 싸우던 대학생이 출동한 경찰을 폭행까지 했습니다.

테이저건까지 맞고서야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대학가 원룸촌, 남성 10여 명이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 몸싸움을 벌이는가 싶더니, 한 명은 소주병까지 들고 사라집니다.

CCTV 화면 밖에서 벌어진 난투극은 경찰이 출동해서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녹취> 인근 편의점 종업원 : "밑에는 술집이 있고 또 이 밑이 아마 싸움은 제일 많이 날 거에요." "민원 10개 중에 8개는 아마 이 동네에서..."

심지어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던 대학생, 18살 권모 군을 순찰차에 태우려는 순간, 다짜고짜 순찰차를 걷어차면서 경찰관 2명에게 주먹까지 휘두른 겁니다.

결국, 부상을 입은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한 뒤에야 난동을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동준(팀장/충북 영동경찰서 중앙지구대) : "순찰차를 발로 차고 또 경찰관을 폭행해서 발로 차고 또 주먹으로 안면을 가격하고 하는 그런 급박한 상황에서 부득이 테이저건을 사용해서 체포를..."

경찰은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권 군을 불구속 입건하고 목격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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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관 폭행한 대학생 ‘테이저건’ 쏴 제압
    • 입력 2015-09-04 06:42:06
    • 수정2015-09-04 07: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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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에 취해 싸우던 대학생이 출동한 경찰을 폭행까지 했습니다.

테이저건까지 맞고서야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대학가 원룸촌, 남성 10여 명이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 몸싸움을 벌이는가 싶더니, 한 명은 소주병까지 들고 사라집니다.

CCTV 화면 밖에서 벌어진 난투극은 경찰이 출동해서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녹취> 인근 편의점 종업원 : "밑에는 술집이 있고 또 이 밑이 아마 싸움은 제일 많이 날 거에요." "민원 10개 중에 8개는 아마 이 동네에서..."

심지어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던 대학생, 18살 권모 군을 순찰차에 태우려는 순간, 다짜고짜 순찰차를 걷어차면서 경찰관 2명에게 주먹까지 휘두른 겁니다.

결국, 부상을 입은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한 뒤에야 난동을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동준(팀장/충북 영동경찰서 중앙지구대) : "순찰차를 발로 차고 또 경찰관을 폭행해서 발로 차고 또 주먹으로 안면을 가격하고 하는 그런 급박한 상황에서 부득이 테이저건을 사용해서 체포를..."

경찰은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권 군을 불구속 입건하고 목격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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