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방송’ 급성장…스타 속출

입력 2015.09.04 (06:52) 수정 2015.09.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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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라도 영상을 만들어 나누고, 어디서나 즐길 수 있죠.

개인이 만드는 '1인 미디어 방송'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제작자들도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튜브가 주최한 팬미팅 현장입니다.

아이돌 부럽지 않게 환호를 받는 이들은 이름도 생소한 '1인 제작자, 크리에이터'입니다.

<녹취> "자, 먹어볼게요."

평범한 직장인에서 1인 제작자로 변신한 나동현 씨.

주로 게임 중계와 음식 먹는 방송인 이른바 '먹방'을 하는 나 씨는 인터넷 세상에선 '대도서관'이란 예명으로 유명합니다.

유튜브에서만도 100만 명 이상의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나 씨가 동영상에 붙는 광고 등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은 한 달에 5천만 원이나 됩니다.

<인터뷰> 대도서관(나동현/1인 제작자) : "스타들은 굉장히 멀리 있고 손에 닿을 수 없고 자주 보기 힘들잖아요. 저희는 늘상 와도 늘 볼 수 있고, 공중파나 케이블에서 할 수 없는 소재를 우리가 소화할 수 있다는 거예요."

독특한 화장법을 소개하는 이른바 '뷰티 크리에이터'도 등장했습니다.

단순한 콘텐츠이지만 최대 조회 수가 170만 건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연두콩(조연주/1인 제작자) :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제작하고 있어요. 그래서 시청자들이 '내 말을 들어준다'는 느낌..."

신변잡기는 물론 요리와 미용, 어학 등 보다 세분화된 소재도 개성이 강한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는 이윱니다.

스마트 미디어 시대, 개성과 끼로 무장한 1인 제작자들이 콘텐츠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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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미디어 방송’ 급성장…스타 속출
    • 입력 2015-09-04 06:54:45
    • 수정2015-09-04 07:31:0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요즘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라도 영상을 만들어 나누고, 어디서나 즐길 수 있죠.

개인이 만드는 '1인 미디어 방송'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제작자들도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튜브가 주최한 팬미팅 현장입니다.

아이돌 부럽지 않게 환호를 받는 이들은 이름도 생소한 '1인 제작자, 크리에이터'입니다.

<녹취> "자, 먹어볼게요."

평범한 직장인에서 1인 제작자로 변신한 나동현 씨.

주로 게임 중계와 음식 먹는 방송인 이른바 '먹방'을 하는 나 씨는 인터넷 세상에선 '대도서관'이란 예명으로 유명합니다.

유튜브에서만도 100만 명 이상의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나 씨가 동영상에 붙는 광고 등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은 한 달에 5천만 원이나 됩니다.

<인터뷰> 대도서관(나동현/1인 제작자) : "스타들은 굉장히 멀리 있고 손에 닿을 수 없고 자주 보기 힘들잖아요. 저희는 늘상 와도 늘 볼 수 있고, 공중파나 케이블에서 할 수 없는 소재를 우리가 소화할 수 있다는 거예요."

독특한 화장법을 소개하는 이른바 '뷰티 크리에이터'도 등장했습니다.

단순한 콘텐츠이지만 최대 조회 수가 170만 건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연두콩(조연주/1인 제작자) :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제작하고 있어요. 그래서 시청자들이 '내 말을 들어준다'는 느낌..."

신변잡기는 물론 요리와 미용, 어학 등 보다 세분화된 소재도 개성이 강한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는 이윱니다.

스마트 미디어 시대, 개성과 끼로 무장한 1인 제작자들이 콘텐츠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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