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미 고교, 개학 첫날 ‘패싸움’으로 난장판

입력 2015.09.04 (07:26) 수정 2015.09.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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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한 고등학교가 개학 첫날 여학생들 간의 패싸움으로 난장판이 됐습니다. 하지만 학생은 물론 학부모까지 드문 일이 아니라며 무덤덤하게 반응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휴스턴 교외의 한 고등학교 개학 첫날입니다.

복도에서 여학생 4명이 뒤엉켜 싸웁니다.

바닥에 쓰러진 채 상대방의 머리채를 잡고 주먹을 날립니다. 한 남학생은 어처구니없게도 싸우는 한복판에서 춤을 추고 있습니다.

<녹취> 스미스(고교 2학년,동영상 촬영) : "구경하는 아이들이 아예 싸울 공간을 내주더라구요.얼마나 많은지 선생님들이 일일이 밀치고 다가가야 했어요."

경찰과 교사들이 뜯어말리면서 싸움은 끝났지만 학교 전체 수업시간이 뒤로 밀렸습니다.

교육청은 학교의 자존심을 구긴 일이라고 개탄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까지도 흔히 있는 일 아니냐며 대수롭잖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레지나(학부모) : "애들 싸움은 어디서나 나게 마련이잖아요. 다만 개학 첫날이니까 그러지 말았어야지요."

난투극의 당사자들은 경찰에 체포되진 않았지만 모두 학교로부터 징계처분을 받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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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미 고교, 개학 첫날 ‘패싸움’으로 난장판
    • 입력 2015-09-04 07:29:58
    • 수정2015-09-04 0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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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한 고등학교가 개학 첫날 여학생들 간의 패싸움으로 난장판이 됐습니다. 하지만 학생은 물론 학부모까지 드문 일이 아니라며 무덤덤하게 반응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휴스턴 교외의 한 고등학교 개학 첫날입니다.

복도에서 여학생 4명이 뒤엉켜 싸웁니다.

바닥에 쓰러진 채 상대방의 머리채를 잡고 주먹을 날립니다. 한 남학생은 어처구니없게도 싸우는 한복판에서 춤을 추고 있습니다.

<녹취> 스미스(고교 2학년,동영상 촬영) : "구경하는 아이들이 아예 싸울 공간을 내주더라구요.얼마나 많은지 선생님들이 일일이 밀치고 다가가야 했어요."

경찰과 교사들이 뜯어말리면서 싸움은 끝났지만 학교 전체 수업시간이 뒤로 밀렸습니다.

교육청은 학교의 자존심을 구긴 일이라고 개탄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까지도 흔히 있는 일 아니냐며 대수롭잖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레지나(학부모) : "애들 싸움은 어디서나 나게 마련이잖아요. 다만 개학 첫날이니까 그러지 말았어야지요."

난투극의 당사자들은 경찰에 체포되진 않았지만 모두 학교로부터 징계처분을 받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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