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몰이’ 영화 속 아역 배우…붕어빵을 찾아라!

입력 2015.09.13 (21:27) 수정 2015.09.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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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극장가에서는 아역 배우가 관객몰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역 배우들의 연기, 어느 정도인지 한번 보시죠.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언제부터 나를 세자라고 생각하고 또 자식으로 생각했소."

비극적인 어린 시절을 보냈던 정조.

<녹취> "천세 천세 천천세"

왕위에 오르지만 슬픔 가득한 눈은 그대롭니다.

15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두 배우의 긴 눈매와 우수 어린 눈빛이 똑 닮았습니다.

<인터뷰> 이효제(아역 배우) : "소지섭 선배님이요. 눈매가 이렇게 날카로우시더라구요. 그래 가지고 저도 그 눈매 진짜 따라 갈려고 고생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석 달 동안 300명 가까운 후보자들을 오디션하면서 어렵사리 찾아낸 보배입니다.

<인터뷰> 이준익(영화 '사도' 감독) : "기적같이 맨 마지막 날 그 친구가 왔어요. 그 친구 이름이 이효제라는. 열살인가? 그런데. 너무 똑같은 거야."

아역 배우의 이미지가 주인공과 비슷해야 관객들은 무리 없이 영화 속의 이야기를 받아들입니다.

또한 아역 배우는 대개 초반에 등장해 영화의 첫 인상을 결정짓습니다.

<인터뷰> 박영식 : “그 영화에 몰입을 하느냐, 아니면 그냥 편안하게 건성건성 보느냐의 차이가...아역들이 해주는 연기에 달려있기 때문에...”

아역 배우를 발굴해 연기까지 지도하는 캐스팅 업체가 생겨날 정도로 영화계는 붕어빵 아역을 찾기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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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객몰이’ 영화 속 아역 배우…붕어빵을 찾아라!
    • 입력 2015-09-13 21:29:06
    • 수정2015-09-13 21: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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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극장가에서는 아역 배우가 관객몰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역 배우들의 연기, 어느 정도인지 한번 보시죠.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언제부터 나를 세자라고 생각하고 또 자식으로 생각했소."

비극적인 어린 시절을 보냈던 정조.

<녹취> "천세 천세 천천세"

왕위에 오르지만 슬픔 가득한 눈은 그대롭니다.

15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두 배우의 긴 눈매와 우수 어린 눈빛이 똑 닮았습니다.

<인터뷰> 이효제(아역 배우) : "소지섭 선배님이요. 눈매가 이렇게 날카로우시더라구요. 그래 가지고 저도 그 눈매 진짜 따라 갈려고 고생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석 달 동안 300명 가까운 후보자들을 오디션하면서 어렵사리 찾아낸 보배입니다.

<인터뷰> 이준익(영화 '사도' 감독) : "기적같이 맨 마지막 날 그 친구가 왔어요. 그 친구 이름이 이효제라는. 열살인가? 그런데. 너무 똑같은 거야."

아역 배우의 이미지가 주인공과 비슷해야 관객들은 무리 없이 영화 속의 이야기를 받아들입니다.

또한 아역 배우는 대개 초반에 등장해 영화의 첫 인상을 결정짓습니다.

<인터뷰> 박영식 : “그 영화에 몰입을 하느냐, 아니면 그냥 편안하게 건성건성 보느냐의 차이가...아역들이 해주는 연기에 달려있기 때문에...”

아역 배우를 발굴해 연기까지 지도하는 캐스팅 업체가 생겨날 정도로 영화계는 붕어빵 아역을 찾기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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