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사고, 퇴근길 불편 극심…“내일 새벽쯤 복구”

입력 2015.09.16 (21:18) 수정 2015.09.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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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사고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사고 현장 연결해서 이 시각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부천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 경인선 전철 이용객들의 불편이 상당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평상시 같으면 전철을 타고 인천으로 향하던 시민들이 이 곳 부천역에서 하차하고 있습니다.

전철에서 내린 시민들은 버스 등 대체 수송편을 이용해 인천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녹취> "서울 방면만 운행합니다. 인천 방면 운행 안 합니다."

역 대합실은 가족을 태우고 가기 위해 마중 나온 시민들과 다른 교통수단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란(경기도 부천) : "남편이 원래 1호선 전철을 타고 저희 집이 중동이라 거기까지 와야되는데 사고로 못 오고 있어서 제가 마중 나와 있어요. 차를 가지고..."

오늘 사고로 인천역에서 부천역까지 4개 선로가 모두 가로막혀 상, 하행선 전철 운행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오늘 밤 안에 2개 선로가 복구될 수 있을 것으로 코레일은 내다봤습니다.

경인국철 1호선은 하루 평균 27만여 명이 이용하는 노선입니다.

인천시는 퇴근길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시청 통근버스와 전세버스 등 대체수송편을 투입했습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울 시내 인천행 시외버스나 고속버스 정류장에는 평상시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성아(인천시 부평구) : "원래는 지하철 타고 바로 이동을 했으면 됐는데 지금 버스 사람들이 많이 밀리다 보니까는 지금 버스 세대 네대를 그냥 보내고 있거든요."

코레일은 현재 작업 속도를 감안해 볼 때 내일 새벽 5시 쯤이면, 전 노선 복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천역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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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레인 사고, 퇴근길 불편 극심…“내일 새벽쯤 복구”
    • 입력 2015-09-16 21:19:29
    • 수정2015-09-16 22: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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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사고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사고 현장 연결해서 이 시각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부천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 경인선 전철 이용객들의 불편이 상당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평상시 같으면 전철을 타고 인천으로 향하던 시민들이 이 곳 부천역에서 하차하고 있습니다.

전철에서 내린 시민들은 버스 등 대체 수송편을 이용해 인천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녹취> "서울 방면만 운행합니다. 인천 방면 운행 안 합니다."

역 대합실은 가족을 태우고 가기 위해 마중 나온 시민들과 다른 교통수단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란(경기도 부천) : "남편이 원래 1호선 전철을 타고 저희 집이 중동이라 거기까지 와야되는데 사고로 못 오고 있어서 제가 마중 나와 있어요. 차를 가지고..."

오늘 사고로 인천역에서 부천역까지 4개 선로가 모두 가로막혀 상, 하행선 전철 운행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오늘 밤 안에 2개 선로가 복구될 수 있을 것으로 코레일은 내다봤습니다.

경인국철 1호선은 하루 평균 27만여 명이 이용하는 노선입니다.

인천시는 퇴근길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시청 통근버스와 전세버스 등 대체수송편을 투입했습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울 시내 인천행 시외버스나 고속버스 정류장에는 평상시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성아(인천시 부평구) : "원래는 지하철 타고 바로 이동을 했으면 됐는데 지금 버스 사람들이 많이 밀리다 보니까는 지금 버스 세대 네대를 그냥 보내고 있거든요."

코레일은 현재 작업 속도를 감안해 볼 때 내일 새벽 5시 쯤이면, 전 노선 복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천역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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