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영양 만점 ‘밀싹’ 어떻게 먹을까

입력 2015.09.18 (08:37) 수정 2015.09.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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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새싹채소가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필수 영양소를 완벽하게 함유하고 있는 슈퍼푸드로 알려져서 인데요. 이효용 기자, 설명 부탁드려요.

<기자 멘트>

우리가 많이 먹는 밀의 어린 싹이 바로 '밀싹'인데요.

언뜻 보면 그냥 풀이나 잔디같이 생겼거든요.

그런데 영양소가 아주 풍부하고요.

맛도 약간 풀 맛이 나긴 하는데, 다양한 요리로 먹으면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집에서 직접 키워서 먹는 경우도 부쩍 늘었는데요.

밀싹, 집에서 잘 키우는 방법부터 좀 더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풍부한 영양으로 각광받는 슈퍼푸드를 이어, 차세대 슈퍼 푸드로 떠오른 밀싹! 밀싹은 밀 씨앗에서 싹이 튼 후 자란 어린 싹으로 해독작용이 뛰어납니다.

<인터뷰>오세연 (가정의학과 전문의) : "(밀싹은) 100g당 17㎉로 열량이 매우 낮고요. 비타민과 미네랄을 채워 줘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밀싹은 통밀해 비해 단백질과 섬유소, 칼슘과 엽산이 최고 23배나 높고, 특히 엽록소가 풍부한데요.

밀싹은 키우기 간편하고 빨리 자라서 가정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백현옥 (서울시 강서구) : "7월부터 밀싹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저 같은 초보자도 밀싹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먼저 밀싹을 키울 수 있는 판을 준비하고요.

씨앗을 12시간 정도 물에 담가 불립니다.

판에 흙을 깔고, 물에 불린 밀싹 씨앗을 뿌려주는데요.

분무기로 물을 뿌려 흙을 촉촉하게 적셔서 마르지 않도록 합니다.

발아가 되기 전에는 그늘진 곳에서 놓아두는데요.

2-3일 정도 지나면 씨앗이 발아됩니다. 싹 튼거 보이시죠?

<인터뷰> 백현옥 (서울시 강서구) :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밀싹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아가 되면 햇볕이 잘 들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으로 옮기는데요,

보름 정도 지나면 10~15cm정도 자라서 밀싹을 먹을 수 있습니다.

밀싹을 수확할 때는 뿌리를 제외한 줄기를 자르는데요,

잘라낸 밀싹은 즙을 내서 주스로 마실 수 있고요.

기호에 따라 오렌지나 배를 넣으면 쌉쌀한 맛을 줄이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전형주 (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오렌지와 배는 밀싹과 궁합이 좋은 식품입니다. 맛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단백질 체내 흡수율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밀싹을 무침으로도 즐길 수 있는데요,

밀싹과 부추, 양파 등을 먹기좋게 썰고 고추장, 간장, 마늘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버무리면 밥반찬으로 그만인 밀싹부추무침이 완성됩니다.

이번엔 밀싹으로 전을 부쳐 볼 건데요,

부침가루에 밀싹과 채소를 넣어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부치면 부드러운 식감의 밀싹전이 완성됩니다.

밀싹 재배가 힘들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밀싹 분말을 이용해보세요.

우유와 요거트에 밀싹 분말을 넣으면 간편한 건강식으로 좋습니다.

영양소가 풍부한 밀싹!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인터뷰> 오세연 (가정의학과 전문의) : "(밀싹은 누구나) 편하게 드셔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밀싹은 엽록소가 풍부한 식물이기 때문에 위장관이 민감하신 분들은 구토나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녹색 채소 밀싹!

집에서 직접 키워보고 색다른 건강식도 즐기면서 몸과 피부를 가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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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18 08:41:38
    • 수정2015-09-18 09: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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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새싹채소가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필수 영양소를 완벽하게 함유하고 있는 슈퍼푸드로 알려져서 인데요. 이효용 기자, 설명 부탁드려요.

<기자 멘트>

우리가 많이 먹는 밀의 어린 싹이 바로 '밀싹'인데요.

언뜻 보면 그냥 풀이나 잔디같이 생겼거든요.

그런데 영양소가 아주 풍부하고요.

맛도 약간 풀 맛이 나긴 하는데, 다양한 요리로 먹으면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집에서 직접 키워서 먹는 경우도 부쩍 늘었는데요.

밀싹, 집에서 잘 키우는 방법부터 좀 더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풍부한 영양으로 각광받는 슈퍼푸드를 이어, 차세대 슈퍼 푸드로 떠오른 밀싹! 밀싹은 밀 씨앗에서 싹이 튼 후 자란 어린 싹으로 해독작용이 뛰어납니다.

<인터뷰>오세연 (가정의학과 전문의) : "(밀싹은) 100g당 17㎉로 열량이 매우 낮고요. 비타민과 미네랄을 채워 줘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밀싹은 통밀해 비해 단백질과 섬유소, 칼슘과 엽산이 최고 23배나 높고, 특히 엽록소가 풍부한데요.

밀싹은 키우기 간편하고 빨리 자라서 가정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백현옥 (서울시 강서구) : "7월부터 밀싹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저 같은 초보자도 밀싹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먼저 밀싹을 키울 수 있는 판을 준비하고요.

씨앗을 12시간 정도 물에 담가 불립니다.

판에 흙을 깔고, 물에 불린 밀싹 씨앗을 뿌려주는데요.

분무기로 물을 뿌려 흙을 촉촉하게 적셔서 마르지 않도록 합니다.

발아가 되기 전에는 그늘진 곳에서 놓아두는데요.

2-3일 정도 지나면 씨앗이 발아됩니다. 싹 튼거 보이시죠?

<인터뷰> 백현옥 (서울시 강서구) :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밀싹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아가 되면 햇볕이 잘 들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으로 옮기는데요,

보름 정도 지나면 10~15cm정도 자라서 밀싹을 먹을 수 있습니다.

밀싹을 수확할 때는 뿌리를 제외한 줄기를 자르는데요,

잘라낸 밀싹은 즙을 내서 주스로 마실 수 있고요.

기호에 따라 오렌지나 배를 넣으면 쌉쌀한 맛을 줄이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전형주 (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오렌지와 배는 밀싹과 궁합이 좋은 식품입니다. 맛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단백질 체내 흡수율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밀싹을 무침으로도 즐길 수 있는데요,

밀싹과 부추, 양파 등을 먹기좋게 썰고 고추장, 간장, 마늘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버무리면 밥반찬으로 그만인 밀싹부추무침이 완성됩니다.

이번엔 밀싹으로 전을 부쳐 볼 건데요,

부침가루에 밀싹과 채소를 넣어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부치면 부드러운 식감의 밀싹전이 완성됩니다.

밀싹 재배가 힘들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밀싹 분말을 이용해보세요.

우유와 요거트에 밀싹 분말을 넣으면 간편한 건강식으로 좋습니다.

영양소가 풍부한 밀싹!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인터뷰> 오세연 (가정의학과 전문의) : "(밀싹은 누구나) 편하게 드셔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밀싹은 엽록소가 풍부한 식물이기 때문에 위장관이 민감하신 분들은 구토나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녹색 채소 밀싹!

집에서 직접 키워보고 색다른 건강식도 즐기면서 몸과 피부를 가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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