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도 넘은 스타 사랑’…조인성·정용화·엑소 ‘고통’

입력 2015.10.01 (08:24) 수정 2015.10.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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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려드리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강승화: 어제 새벽, 배우 조인성 씨의 집에 한 극성팬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동안 연예계에는 극성팬의 도를 넘는 행위로 힘들어했던 스타들이 무척 많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극성팬들의 도 넘은 행동에 스타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서울 송파구의 배우 조인성 씨의 집 앞에서 한 중국인 팬이 자택에 침입해 난동을 부리다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팬인 A 씨는 2년 전부터 조인성 씨의 동생이 운영하는 카페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조인성 씨의 해외 스케줄까지 쫓아다니는 팬이었는데요,

이날도 조인성 씨가 자택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를 지르며 문을 두들기는 소동 끝에 침입을 강행했다고 합니다.

<녹취> 동네 주민: “어마어마하게 소리 질렀어요. 그 아가씨 소리 대단하던데요. ‘조인성 나와! 조인성 나와!’ (라고 계속 소리를 질렀어요.) 경찰차가 오고 사람들이 금세 모여들고 난리가 났죠.”

현재 A 씨는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조인성 씨는 A 씨에 대해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 의사도 있음을 밝혔습니다.

또 씨엔블루의 정용화 씨도 어제 자신의 SNS에 연휴 기간 집으로 찾아온 극성팬을 향해 집에 찾아오지는 말아 달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극성팬들의 도를 넘은 행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JYJ, 슈퍼주니어, 엑소 등 많은 아이돌 가수들은 극성팬에게 자제를 호소하는 글을 여러 번 남기기도 했는데요.

과거에도 연예계에는 비슷한 사례들이 있어왔습니다.

가수 김창완 씨는 국내 스토킹 피해자의 첫 고소 사례로, 1987년부터 한 남성 팬에게 폭행 등의 괴롭힘을 당한 끝에 1998년 결국 그 남성을 고소했는데요.

당시 김창완 씨는 “창살 없는 감옥”이라는 심정을 밝히기도 했죠.

배우 김미숙 씨 역시 무려 17년간 자신의 팬에게 스토킹과 협박을 당한 끝에 고소를 한 바 있으며, 가수 이현우 씨는 자신을 괴롭히던 20대 여성이 자택 침입은 기본, 사생활 침해 행각이 심해지자 접근 금지를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가수 서태지 씨의 골수팬이 주거침입죄로 불구속 입건되는 사건이 있었죠.

이외에도 김장훈, 성유리, 장윤주 씨 등 다수의 스타가 극성팬에게 당했던 경험을 토로했습니다.

스타를 향한 애정이 집착이 돼선 안 될 일인데요.

내가 사랑하는 이가 사랑 때문에 고통받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스타를 향한 건강한 애정표현이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배우 김해숙 씨가 ‘한 끼 100원 나누기 운동’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녹취> 김해숙(배우) :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돼서 반갑습니다. 김해숙입니다.”

이 운동은 서울가톨릭복지회가 2006년부터 펼쳐 온 사업인데요.

<녹취> 김해숙(배우) : “‘한 끼 100원 나누기 운동’은요, 오천 원짜리 식사를 하면 100원을 기부하게 되는 거죠.”

김해숙 씨는 홍보대사로서 임하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녹취> 김해숙(배우) : “한 끼(에 모금되는) 100원이 적은 돈이지만 많은 분께 희망과 그리고 기쁨을 줄 수 있는 그런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우 이장우, 강예원 씨가 제2회 세계반려동물 축제인 ‘World Pet Festival 2015’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핑크빛 사랑의 시작, 아름다운 동행입니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과 반려동물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인데요.

<녹취> 이장우(배우) : “음악과 미술,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 중이니까요. 많은 분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녹취> 강예원(배우): “이번 행사에서 여러분들도 많은 즐거움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제2회 세계반려동물 축제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충남 천안시에서 열립니다.

‘가왕’ 조용필 씨가 2년 만에 전국 5개 도시 투어 콘서트로 돌아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20년 넘게 호흡을 맞춘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들을 선보이는데요.

오랜만에 팬들의 곁으로 돌아오는 조용필 씨가 또 한 번의 ‘조용필 신드롬’을 일으킬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오는 11월 14일 대구를 시작으로 ‘2015 조용필 & 위대한 탄생’ 콘서트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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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01 08:28:03
    • 수정2015-10-01 17: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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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려드리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강승화: 어제 새벽, 배우 조인성 씨의 집에 한 극성팬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동안 연예계에는 극성팬의 도를 넘는 행위로 힘들어했던 스타들이 무척 많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극성팬들의 도 넘은 행동에 스타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서울 송파구의 배우 조인성 씨의 집 앞에서 한 중국인 팬이 자택에 침입해 난동을 부리다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팬인 A 씨는 2년 전부터 조인성 씨의 동생이 운영하는 카페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조인성 씨의 해외 스케줄까지 쫓아다니는 팬이었는데요,

이날도 조인성 씨가 자택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를 지르며 문을 두들기는 소동 끝에 침입을 강행했다고 합니다.

<녹취> 동네 주민: “어마어마하게 소리 질렀어요. 그 아가씨 소리 대단하던데요. ‘조인성 나와! 조인성 나와!’ (라고 계속 소리를 질렀어요.) 경찰차가 오고 사람들이 금세 모여들고 난리가 났죠.”

현재 A 씨는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조인성 씨는 A 씨에 대해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 의사도 있음을 밝혔습니다.

또 씨엔블루의 정용화 씨도 어제 자신의 SNS에 연휴 기간 집으로 찾아온 극성팬을 향해 집에 찾아오지는 말아 달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극성팬들의 도를 넘은 행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JYJ, 슈퍼주니어, 엑소 등 많은 아이돌 가수들은 극성팬에게 자제를 호소하는 글을 여러 번 남기기도 했는데요.

과거에도 연예계에는 비슷한 사례들이 있어왔습니다.

가수 김창완 씨는 국내 스토킹 피해자의 첫 고소 사례로, 1987년부터 한 남성 팬에게 폭행 등의 괴롭힘을 당한 끝에 1998년 결국 그 남성을 고소했는데요.

당시 김창완 씨는 “창살 없는 감옥”이라는 심정을 밝히기도 했죠.

배우 김미숙 씨 역시 무려 17년간 자신의 팬에게 스토킹과 협박을 당한 끝에 고소를 한 바 있으며, 가수 이현우 씨는 자신을 괴롭히던 20대 여성이 자택 침입은 기본, 사생활 침해 행각이 심해지자 접근 금지를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가수 서태지 씨의 골수팬이 주거침입죄로 불구속 입건되는 사건이 있었죠.

이외에도 김장훈, 성유리, 장윤주 씨 등 다수의 스타가 극성팬에게 당했던 경험을 토로했습니다.

스타를 향한 애정이 집착이 돼선 안 될 일인데요.

내가 사랑하는 이가 사랑 때문에 고통받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스타를 향한 건강한 애정표현이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배우 김해숙 씨가 ‘한 끼 100원 나누기 운동’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녹취> 김해숙(배우) :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돼서 반갑습니다. 김해숙입니다.”

이 운동은 서울가톨릭복지회가 2006년부터 펼쳐 온 사업인데요.

<녹취> 김해숙(배우) : “‘한 끼 100원 나누기 운동’은요, 오천 원짜리 식사를 하면 100원을 기부하게 되는 거죠.”

김해숙 씨는 홍보대사로서 임하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녹취> 김해숙(배우) : “한 끼(에 모금되는) 100원이 적은 돈이지만 많은 분께 희망과 그리고 기쁨을 줄 수 있는 그런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우 이장우, 강예원 씨가 제2회 세계반려동물 축제인 ‘World Pet Festival 2015’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핑크빛 사랑의 시작, 아름다운 동행입니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과 반려동물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인데요.

<녹취> 이장우(배우) : “음악과 미술,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 중이니까요. 많은 분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녹취> 강예원(배우): “이번 행사에서 여러분들도 많은 즐거움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제2회 세계반려동물 축제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충남 천안시에서 열립니다.

‘가왕’ 조용필 씨가 2년 만에 전국 5개 도시 투어 콘서트로 돌아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20년 넘게 호흡을 맞춘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들을 선보이는데요.

오랜만에 팬들의 곁으로 돌아오는 조용필 씨가 또 한 번의 ‘조용필 신드롬’을 일으킬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오는 11월 14일 대구를 시작으로 ‘2015 조용필 & 위대한 탄생’ 콘서트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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