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야심찬 열병식…보여줄 무기는?

입력 2015.10.09 (00:02) 수정 2015.10.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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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잠수함탄도미사일북한 잠수함탄도미사일

▲ 북한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북한은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어떤 무기들을 선보일까. 북한 열병식(군사퍼레이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 [뉴스광장] 북, ‘로켓’ 대신 당 창건 행사 ‘올인’…‘신무기 공개’ 주목

우선 올해 행사는 장거리 로켓 발사 없이 경축행사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양 인근 병기공장에서 로켓 추진체 이동이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도 없는 것으로 관계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대신 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한 인민군의 열병식에 대규모 인원과 무기가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전투기와 포병 장비, 미사일 등 다양한 장비와 병력을 전개한 가운데 당 창건 기념 열병식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KN-08


대표적 무기로는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이 등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SLBM은 북한이 개발 중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과 함께 핵탄두를 실어나르는데 쓰인다.

북한의 ICBM인 KN-08이 재차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북한은 KN-08을 2012년과 2013년 열병식 등에서 공개한 바 있다. KN-08의 사거리는 1만2000km로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하다.

북한 중거리미사일북한 중거리미사일

▲ 북한 중거리미사일(IRBM)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와 무수단 중거리미사일(IRBM), 노동 중거리미사일, 스커드 단거리미사일의 등장도 주목된다.

이밖에도 북한군 2만여 명은 지난 7월부터 평양 인근에서 열병식 연습에 한창이다. 사상 최대 규모다. 올해 2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북한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규모 축하비행 실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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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야심찬 열병식…보여줄 무기는?
    • 입력 2015-10-09 00:02:12
    • 수정2015-10-09 13:51:29
    정치
북한 잠수함탄도미사일
▲ 북한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북한은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어떤 무기들을 선보일까. 북한 열병식(군사퍼레이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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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올해 행사는 장거리 로켓 발사 없이 경축행사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양 인근 병기공장에서 로켓 추진체 이동이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도 없는 것으로 관계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대신 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한 인민군의 열병식에 대규모 인원과 무기가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전투기와 포병 장비, 미사일 등 다양한 장비와 병력을 전개한 가운데 당 창건 기념 열병식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KN-08


대표적 무기로는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이 등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SLBM은 북한이 개발 중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과 함께 핵탄두를 실어나르는데 쓰인다.

북한의 ICBM인 KN-08이 재차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북한은 KN-08을 2012년과 2013년 열병식 등에서 공개한 바 있다. KN-08의 사거리는 1만2000km로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하다.

북한 중거리미사일
▲ 북한 중거리미사일(IRBM)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와 무수단 중거리미사일(IRBM), 노동 중거리미사일, 스커드 단거리미사일의 등장도 주목된다.

이밖에도 북한군 2만여 명은 지난 7월부터 평양 인근에서 열병식 연습에 한창이다. 사상 최대 규모다. 올해 2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북한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규모 축하비행 실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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