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종말 사업 성업 중

입력 2015.11.14 (08:34) 수정 2015.11.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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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할리우드 영화의 단골 소재하면 어떤 게 떠오르십니까?

앞에서 보신 것 같은 대행 재난재해가 꽤 많구요.

지구를 침공하는 외계인, 또 매트릭스나 터미네이터에서 보듯 인간을 통제하거나 멸망시키려는 인공지능 AI도 단골 소재죠?

그런데 이런 소재의 영화들, 대부분 인류가 멸망하거나 지구가 파괴되는 종말적 상황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지구 종말적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깊게 자리 잡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런 두려움을 파고들며 호화 생존 콘도 등을 팔고 있는 이른바 '종말 사업'이 미국에서 성업 중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 캔자스시티에서 3시간을 달려 도착한 들판.

황무지 위에 거대한 무덤 모양의 구조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중무장한 안전 요원들이 경비를 서고 있는 이곳은, 원래 냉전 시대 대륙간 탄도미사일 격납고였습니다.

핵 공격에도 견딜 수 있게 특수 제작된, 무게 14톤의 철문이 열리자 옛 격납고의 흔적이 보입니다.

<인터뷰> 홀(호화 생존 콘도 건설자) : "하얀색 벽까지가 격납고였고 그 위로 우리가 새 구조물을 추가로 건설했습니다."

이 거대한 원통형의 격납고 내부에 '지구 최후의 날 생존 콘도'가 건설됐습니다.

깊이 60여m에 모두 15개 층이 들어섰는데, 한 층의 넓이는 200여 제곱미터입니다.

콘도가 시작되는 지하 1층은 공원입니다.

암벽 등반 시설에 개공원까지 있습니다.

그 아래층엔 각종 회의 공간이 마련돼 있고, 도서관도 있습니다.

모든 학년의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학교, 수술까지 할 수 있는 병원도 만들었습니다.

인공 폭포와 미끄럼틀을 갖춘 수영장.

3D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최신식 영화관까지, 그야말로 초호화판 리조트입니다.

주택은 15개 층 가운데 7개 층에 들어섰습니다.

벽난로가 갖춰진 거실, 모니터는 지상 풍경을 보여주고 있어 지하에 있다는 느낌을 덜어줍니다.

각기 다른 구조의 침실들에 월풀 욕조까지 구비돼있습니다.

단지 재난에서 견디기만 하는 게 아니라 모든 것을 최고급으로 갖춰 지상 못지 않게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게 중요한 목표입니다.

주택 1개 층을 사용할 수 있는 회원권 가격은 약 35억 원, 거기에 관리비로 매달 6백만 원을 따로 내야 합니다.

하지만, 생존은 물론 심리적 안정까지 감안한 시설들을 고려할 때 가격은 합리적이라고 업체는 말합니다.

이 시설의 방재 시스템은 핵, 화학, 생물학적 공격과 화산 폭발 낙진에도 견디도록 설계돼있고 이동전화부터 무선통신까지 모든 종류의 통신 수단을 완비했다고 설명합니다.

수 십 년 치 음식과 양식장 역할을 하는 수족관, 야채를 재배할 수 있는 실내 농장까지 갖추고 있어 외부 지원이 전혀 없어도, 5년 이상을 버틸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홀(호화 생존 콘도 건설자) : "이 필터들의 수명은 3년인데 다른 대체 세트가 있고, 말린 뒤 다시 쓰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콘도 회원권은 지난 2012년 분양 당시 순식간에 팔렸습니다.

이 업체는 다른 미사일 격납고에 3배 크기의 콘도를 건설 중입니다.

또 다른 업체가 인디애나주에 지은 호화 생존 피난처, 냉전 시대 정부의 비밀 벙커를 사들여 만들었고 분양도 다 마쳤습니다.

이 회사는 독일에도 진출해 5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지하 피난처를 건설 중입니다.

단 34가족에게만, 50여억 원씩에 회원권을 팔 계획입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들 호화 생존 콘도의 고객들은 사업가, 전문직, 연예인, 프로스포츠 선수 등 대부분 고소득자들입니다.

<인터뷰> 비시노(호화 생존 피난처 건설자) : "그들은 모든 것을 갖고 있습니다. 보트, 비행기, 집... 거기에 생명보험 하나 더하는 걸 왜 안하겠어요."

그런데 이렇게 만든 호화 생존 콘도는 접근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재난이 일어났을 때, 회원들이 살던 곳에서 여기까지 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헬기 수송 등 다양한 이동 계획이 제시되지만, 대형 재난이 난다면, 100% 이뤄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다 가까운 곳에 피난처를 갖고자 합니다.

그런 수요를 노린 사업도 성업 중입니다.

보다 전형적인 양식의 생존 벙커는 이런 원통형이나 상자형 개별 벙커로 집 뒷마당에 묻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길이 약 15미터, 지름 약 3미터.

평범한 원통처럼 보이지만, 핵폭발 방어 시험을 통과해 미사일 격납에 쓰였던, 특수 강철 파이프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침실, 거실, 주방 등 주거 공간이 길게 이어집니다.

<인터뷰> "등을 대고 앉아서 텔레비전도 볼 수 있습니다."

바닥은 물론 침대 밑까지 다양한 수납공간에 음식과 물, 필수 생활용품을 넣을 수 있습니다.

외부 공기 유입이 전혀 없어도 숨을 쉴 수 있게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꾸는 장치, 핵 공격 등에 대비한 특수 설비도 갖췄습니다.

전력과 물도 자체 조달이 가능합니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여러 개의 벙커를 가운데 공용 벙커로 연결하는 등 다양하게 확장도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3천만 원에서 1억여 원까지.

지난 5년간 수천 개가 팔렸습니다.

<인터뷰> 허바드(재난 생존 벙커 제작자) : "전 세계 50여 개 나라에 벙커를 팔았습니다. 전에는 대부분 미국이었는데 요즘 국제 수요가 정말 높아졌습니다."

미래에 닥칠지 모를 대재앙의 불안을 떨쳐내는 사람들.

하지만, 업체나 고객 모두에게 유난스럽다는 주변의 비판이 따라다닙니다.

유타주에 사는 폴 씨.

벙커 제작자이기도 한 폴 씨는 무려 20년 전에 집 근처 야산에 첫 벙커를 묻었습니다.

특수 제작 철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가자, 벙커 내부가 나옵니다.

바닥과 선반 등엔 지난 20년 동안 사 놓은 구호 물품이 가득합니다.

수 십 년 보관이 가능한 냉동 건조 식품들에 총 같은 무기류도 있습니다.

친척들까지 최대 5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간이침대도 구비한 폴 씨는 자신을 보는 주위의 시선이 언젠가 꼭 바뀔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인터뷰> 폴 : "모든 가족에 이상한 삼촌이 있죠, 제가 그 사람입니다. 하지만 발생하기 힘들다는 그 재난이 세계 어디선가 실제로 일어나면 가족들의 생각이 바뀔 것입니다."

처음엔 돈 낭비라고 핀잔하던 부인도 최근엔 딸들과 함께 총기 훈련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 "언젠가 공격을 받는 상황은 0% 또는 100%입니다. 만약 그게 일어난다면 바로 그 100%의 상황이 되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2000년대 들어 벌어진 지진과 쓰나미, 원전 사고, IS 테러, 세계 금융 위기 등 대형재난들이 지구 종말에 대한 걱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오리리(미 남캘리포니아 대학 교수) : "이런 사고가 지난 10년 동안 주류가 되었을 정도입니다. 한 번의 재난으로 모든 게 무너진다는 생각입니다."

각국 정부나 국제 사회가 이런 재난을 다 막을 수 없을 거라는 불신도 한몫합니다.

<인터뷰> 비시노(호화 생존 피난처 건설자) :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가 왜 거대한 지하 피난처를 만들었겠습니까, 우리 피난처보다 훨씬 크고 깊게 만들었죠. 수만 명을 구하기 위해서지만 거기 당신과 나는 포함돼있지 않습니다."

호화 재난 콘도 등에 대해 부자들의 기우가 낳은 우스꽝스런 사업이라고 폄하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상황을 과장한 만큼 '사기'라고까지 합니다.

하지만 누구도 대형 재난이 절대 없을 거라고 자신하진 못합니다.

지구 종말 산업이 번성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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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종말 사업 성업 중
    • 입력 2015-11-14 08:41:59
    • 수정2015-11-14 10:24:58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할리우드 영화의 단골 소재하면 어떤 게 떠오르십니까?

앞에서 보신 것 같은 대행 재난재해가 꽤 많구요.

지구를 침공하는 외계인, 또 매트릭스나 터미네이터에서 보듯 인간을 통제하거나 멸망시키려는 인공지능 AI도 단골 소재죠?

그런데 이런 소재의 영화들, 대부분 인류가 멸망하거나 지구가 파괴되는 종말적 상황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지구 종말적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깊게 자리 잡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런 두려움을 파고들며 호화 생존 콘도 등을 팔고 있는 이른바 '종말 사업'이 미국에서 성업 중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 캔자스시티에서 3시간을 달려 도착한 들판.

황무지 위에 거대한 무덤 모양의 구조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중무장한 안전 요원들이 경비를 서고 있는 이곳은, 원래 냉전 시대 대륙간 탄도미사일 격납고였습니다.

핵 공격에도 견딜 수 있게 특수 제작된, 무게 14톤의 철문이 열리자 옛 격납고의 흔적이 보입니다.

<인터뷰> 홀(호화 생존 콘도 건설자) : "하얀색 벽까지가 격납고였고 그 위로 우리가 새 구조물을 추가로 건설했습니다."

이 거대한 원통형의 격납고 내부에 '지구 최후의 날 생존 콘도'가 건설됐습니다.

깊이 60여m에 모두 15개 층이 들어섰는데, 한 층의 넓이는 200여 제곱미터입니다.

콘도가 시작되는 지하 1층은 공원입니다.

암벽 등반 시설에 개공원까지 있습니다.

그 아래층엔 각종 회의 공간이 마련돼 있고, 도서관도 있습니다.

모든 학년의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학교, 수술까지 할 수 있는 병원도 만들었습니다.

인공 폭포와 미끄럼틀을 갖춘 수영장.

3D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최신식 영화관까지, 그야말로 초호화판 리조트입니다.

주택은 15개 층 가운데 7개 층에 들어섰습니다.

벽난로가 갖춰진 거실, 모니터는 지상 풍경을 보여주고 있어 지하에 있다는 느낌을 덜어줍니다.

각기 다른 구조의 침실들에 월풀 욕조까지 구비돼있습니다.

단지 재난에서 견디기만 하는 게 아니라 모든 것을 최고급으로 갖춰 지상 못지 않게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게 중요한 목표입니다.

주택 1개 층을 사용할 수 있는 회원권 가격은 약 35억 원, 거기에 관리비로 매달 6백만 원을 따로 내야 합니다.

하지만, 생존은 물론 심리적 안정까지 감안한 시설들을 고려할 때 가격은 합리적이라고 업체는 말합니다.

이 시설의 방재 시스템은 핵, 화학, 생물학적 공격과 화산 폭발 낙진에도 견디도록 설계돼있고 이동전화부터 무선통신까지 모든 종류의 통신 수단을 완비했다고 설명합니다.

수 십 년 치 음식과 양식장 역할을 하는 수족관, 야채를 재배할 수 있는 실내 농장까지 갖추고 있어 외부 지원이 전혀 없어도, 5년 이상을 버틸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홀(호화 생존 콘도 건설자) : "이 필터들의 수명은 3년인데 다른 대체 세트가 있고, 말린 뒤 다시 쓰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콘도 회원권은 지난 2012년 분양 당시 순식간에 팔렸습니다.

이 업체는 다른 미사일 격납고에 3배 크기의 콘도를 건설 중입니다.

또 다른 업체가 인디애나주에 지은 호화 생존 피난처, 냉전 시대 정부의 비밀 벙커를 사들여 만들었고 분양도 다 마쳤습니다.

이 회사는 독일에도 진출해 5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지하 피난처를 건설 중입니다.

단 34가족에게만, 50여억 원씩에 회원권을 팔 계획입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들 호화 생존 콘도의 고객들은 사업가, 전문직, 연예인, 프로스포츠 선수 등 대부분 고소득자들입니다.

<인터뷰> 비시노(호화 생존 피난처 건설자) : "그들은 모든 것을 갖고 있습니다. 보트, 비행기, 집... 거기에 생명보험 하나 더하는 걸 왜 안하겠어요."

그런데 이렇게 만든 호화 생존 콘도는 접근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재난이 일어났을 때, 회원들이 살던 곳에서 여기까지 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헬기 수송 등 다양한 이동 계획이 제시되지만, 대형 재난이 난다면, 100% 이뤄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다 가까운 곳에 피난처를 갖고자 합니다.

그런 수요를 노린 사업도 성업 중입니다.

보다 전형적인 양식의 생존 벙커는 이런 원통형이나 상자형 개별 벙커로 집 뒷마당에 묻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길이 약 15미터, 지름 약 3미터.

평범한 원통처럼 보이지만, 핵폭발 방어 시험을 통과해 미사일 격납에 쓰였던, 특수 강철 파이프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침실, 거실, 주방 등 주거 공간이 길게 이어집니다.

<인터뷰> "등을 대고 앉아서 텔레비전도 볼 수 있습니다."

바닥은 물론 침대 밑까지 다양한 수납공간에 음식과 물, 필수 생활용품을 넣을 수 있습니다.

외부 공기 유입이 전혀 없어도 숨을 쉴 수 있게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꾸는 장치, 핵 공격 등에 대비한 특수 설비도 갖췄습니다.

전력과 물도 자체 조달이 가능합니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여러 개의 벙커를 가운데 공용 벙커로 연결하는 등 다양하게 확장도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3천만 원에서 1억여 원까지.

지난 5년간 수천 개가 팔렸습니다.

<인터뷰> 허바드(재난 생존 벙커 제작자) : "전 세계 50여 개 나라에 벙커를 팔았습니다. 전에는 대부분 미국이었는데 요즘 국제 수요가 정말 높아졌습니다."

미래에 닥칠지 모를 대재앙의 불안을 떨쳐내는 사람들.

하지만, 업체나 고객 모두에게 유난스럽다는 주변의 비판이 따라다닙니다.

유타주에 사는 폴 씨.

벙커 제작자이기도 한 폴 씨는 무려 20년 전에 집 근처 야산에 첫 벙커를 묻었습니다.

특수 제작 철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가자, 벙커 내부가 나옵니다.

바닥과 선반 등엔 지난 20년 동안 사 놓은 구호 물품이 가득합니다.

수 십 년 보관이 가능한 냉동 건조 식품들에 총 같은 무기류도 있습니다.

친척들까지 최대 5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간이침대도 구비한 폴 씨는 자신을 보는 주위의 시선이 언젠가 꼭 바뀔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인터뷰> 폴 : "모든 가족에 이상한 삼촌이 있죠, 제가 그 사람입니다. 하지만 발생하기 힘들다는 그 재난이 세계 어디선가 실제로 일어나면 가족들의 생각이 바뀔 것입니다."

처음엔 돈 낭비라고 핀잔하던 부인도 최근엔 딸들과 함께 총기 훈련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 "언젠가 공격을 받는 상황은 0% 또는 100%입니다. 만약 그게 일어난다면 바로 그 100%의 상황이 되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2000년대 들어 벌어진 지진과 쓰나미, 원전 사고, IS 테러, 세계 금융 위기 등 대형재난들이 지구 종말에 대한 걱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오리리(미 남캘리포니아 대학 교수) : "이런 사고가 지난 10년 동안 주류가 되었을 정도입니다. 한 번의 재난으로 모든 게 무너진다는 생각입니다."

각국 정부나 국제 사회가 이런 재난을 다 막을 수 없을 거라는 불신도 한몫합니다.

<인터뷰> 비시노(호화 생존 피난처 건설자) :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가 왜 거대한 지하 피난처를 만들었겠습니까, 우리 피난처보다 훨씬 크고 깊게 만들었죠. 수만 명을 구하기 위해서지만 거기 당신과 나는 포함돼있지 않습니다."

호화 재난 콘도 등에 대해 부자들의 기우가 낳은 우스꽝스런 사업이라고 폄하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상황을 과장한 만큼 '사기'라고까지 합니다.

하지만 누구도 대형 재난이 절대 없을 거라고 자신하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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