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도 한 표 호소’ V리그 올스타 표심 공략

<앵커 멘트>

다음달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프로배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뜨거운 표심 대결이 시작됐습니다.

김요한 등 인기만점 선수들은 CF를 패러디한 앙증맞은 영상으로 저마다 한 표를 호소했는데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웃음과 추억이 가득한 한겨울의 축제한마당 V리그 올스타전.

올 시즌엔 사상 처음으로 크리스마스에 열려서 그런지, 모두가 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녹취> 이민규(OK저축은행) : "시몬, 너만 올스타전 나가는거 아냐?"

<녹취> 시몬 : "같이가자."

<녹취> 태권V : "쏴!쏴!"

<녹취> "저 송명근도 올스타전 같이 나가라고 하십니다."

<녹취> "빛이 있어 세상은~ 밝고 따뜻해~"

평소 전기 걱정없이 훈련하는 한국전력 선수들에게도 올스타전은 꿈의 무대입니다.

<녹취> 방신봉(한국전력 센터) : "인정이 형, 우리 때는 이렇게 해서 올스타전 못나갔어 그치?"

<녹취> 후인정 : "솔직히 기억도 안나, 언제나갔는지."

꽃미남 김요한 등 노래 빼고 다 되는 KB손해보험 선수들 역시 의욕이 넘칩니다.

<녹취> 황두연(KB손해보험) : "된다, 된다, 된다 KB올스타 된다."

<녹취> "희망은 희망은~ 빛나는 미래죠~~ 희망은 희망은?"

<녹취> 김사니(기업은행 세터) : "희망은 없지 뭐. (희망은 희망은? 혹시 결혼?) 그건 제가 알아서, 제가 희망하지 않아요."

이번 올스타전은 감독도 투표로 뽑는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끕니다.

<녹취>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네? 감독도 투표로 뽑는다구요?"

별들의 잔치 V리그 올스타전 팬투표는 모바일로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