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만만치않은 김장 비용, 어떻게 아낄까?

입력 2015.11.27 (08:38) 수정 2015.11.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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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김장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하시기 전이라면 지금부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효용 기자가 올 겨울 김장을 조금이라도 더 알뜰하게 하는 법 알아왔다고 하니까요, 같이 들어볼까요?

최저가로 김장 재료 장보기에 도전해 봤다고요?

<기자 멘트>

올해는 김장 재료를 살 때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정도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얼마전 발표됐었죠.

그래서 정말 그런지 재료 하나하나 따져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배추는 대형마트가, 새우젓은 전통시장이 훨씬 쌌고요, 다른 재료들도 대체로 전통시장이 저렴했습니다.

하지만 시기별로, 할인 품목이나 할인율이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장 보기 전 꼼꼼하게 비교하는 건 필수겠죠.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사는 게 경제적인지, 또 비싼 재료를 줄이거나 대체할 방법은 없는지, 알뜰하게 김장하고 싶은 주부들을 위한 모든 것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월동 준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김장!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대한민국 주부들의 가장 큰 걱정은 바로 비용인데요.

<인터뷰> 강종심(서울시 용산구) : “아무래도 김장하려면 부담이 되죠. 한꺼번에 목돈이 들어가니까···.”

<인터뷰> 정명옥(서울시 은평구) : “배춧값은 싸졌다고 하지만 양념값이 비싸니까 부담이 되죠.”

한국물가협회가 배추김치와 총각무김치, 두 종류의 김장을 할 때 필요한 1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올해 평균 김장 비용은 대형마트가 약 26만 원으로, 전통시장 20만 6천원에 비해 20% 정도 비쌌습니다.

목돈이 들어가는 만큼 주부들은 한 푼이라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김장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시장과 마트, 두 곳에서 김장에 쓰일 재료를 구매해 봤습니다.

<녹취> “20만 원으로 다 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먼저 김장의 주재료인 배추부터 볼게요.

배추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작물로 작황이 좋으면 가격이 폭락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금배추’로 불릴 만큼 가격이 폭등하는데요.

다행히 올해는 배추가 대풍년입니다.

<녹취> “와~ 배추 진짜 싸다!”

배추의 경우 2.5kg짜리 16포기 가격이 전통시장은 약 2만 7천 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약 1만 9천 원으로 대형마트가 28% 정도 저렴했는데요.

<인터뷰> 나병목(농협 하나로마트 대리) : “올해 같은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고 저희 마트의 경우 산지에서 대량으로 물량이 들어오기 때문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주재료인 무를 11개 살 때는 마트가 1만 3천2백 원, 시장은 1만 1천 원으로 전통시장에서 싸게 살 수 있었고요.

총각무 3단의 가격은 마트의 경우 약 1만 원인데 비해, 시장은 4천5백 원으로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양념으로 쓰는 생강과 마늘의 가격도 각각 비교해 봤는데요.

생강은 750g 기준으로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약간 저렴했지만 마늘의 경우는 전통시장이 18%정도 쌌습니다.

김치의 매콤한 맛을 내는 고춧가루의 가격은 어떨까요?

<녹취> “건고추 한 근(600g)에 얼마예요?”

<녹취> “건고추 한 근(600g)에 1만 1천 원인데요. 다 빻아서 드려요.”

고춧가루 3kg을 기준으로 대형마트는 5만 9천 원, 전통시장은 5만 5천 원으로 전통시장이 조금 저렴했는데요.

하지만 김치 양념 맛을 좌우하는 새우젓은 사정이 좀 달랐습니다.

올해 긴 가뭄으로 새우젓 가격은 작년보다 배 이상 껑충 뛰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는데요.

새우젓은 대형마트가 약 2만 8천 원, 전통시장이 약 1만 7천 원으로, 40% 정도의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문자(서울시 강남구) : “제일 비싼 것이 새우젓 같아요.”

<인터뷰> 김연정(서울시 관악구) : “올해는 새우젓 가격이 너무 비싸서요. 새우젓보다 액젓을 더 넣어서 김치를 담그려고요.”

새우젓이 워낙 비싸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액젓의 양을 늘린다는 주부들이 많았는데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인터뷰> 한명숙(요리연구가) : “액젓만 사용하면 보통 새우젓에서 나는 감칠맛이나 단맛이 약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건새우 가루와 같은 천연 조미료 형태의 양념을 새우젓과 같이 혼합하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새우젓 양을 반으로 줄이고, 대신 건새우를 100g 섞어 넣으니, 새우젓만 사는 것보다 마트 기준으로 27%가량 비용을 줄일 수 있었고요.

또 새우젓 대신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갈치속젓이나 멸치젓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밖에 쪽파와 갓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는데요.

김장 품목을 살펴보면 김장할 때 꼭 필요한 재료가 있는 반면 넣지 않거나 조금만 넣어도 되는 재료들이 있습니다.

바로 대파, 미나리, 생굴인데요.

<인터뷰> 한명숙(요리연구가) : “갓은 김치의 군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요. 김장 김치는 비교적 오래 먹기 때문에 김장할 때 미나리는 넣지 않아도 갓은 반드시 넣어주는 것이 좋고요. 대파는 많이 넣으면 김치 양념이 끈적일 수 있으니 쪽파 위주로 쓰고 대파는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를 빨리 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굴도 소량만 넣어주세요.

김장에 꼭 필요하지 않은 부재료의 양을 줄여서 장을 본 결과, 마트와 시장 두 곳 모두 한국물가협회에서 조사한 평균 김장 비용보다 훨씬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마트와 시장 중 가격이 더 저렴한 재료를 양쪽에서 쏙쏙 고르고, 부재료 일부를 줄이거나 대체했더니, 약 16만 4천 원의 비용이 나왔는데요.

가격이 계속 바뀌긴 하지만,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잘 활용하면 이렇게 최저가로 김장을 담글 수 있겠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격 외에도 비교해 볼 것들이 있는데요.

먼저 전통시장은 가격과 품질이 상점마다 제각각이라 발품을 팔아야 하지만 덤이라는 넉넉한 시장 인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녹취> “김장 맛있게 하라고 더 드렸어요.”

전통시장에서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인터뷰> 서정래(서울 망원시장 상인연합회장) :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후불 교통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고요. 김장철을 맞이해서 각종 할인 행사와 경품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는 품목별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원하는 것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김장철을 맞아 농협 하나로 마트는 다음 달 2일까지 김장 재료를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데요.

시간을 절약해야 한다면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고요.

또, 가락시장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이달 30일까지 김장 기획전이 실시되니, 기간에 맞춰 장을 본다면 김장 비용을 줄일 수 있겠죠?

또 장보기 전, ‘농산물 유통 정보’ 홈페이지를 방문해 가격 정보를 확인하면 좀 더 알뜰하게 김장 재료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포기 이하로 담그는 맞벌이 가정이나 외식이 많은 4인 이하 가정은 인건비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포장 김치를 소량씩 사 먹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고 하니,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겠네요.

이번 김장,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잘 활용하여 알뜰하게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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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만만치않은 김장 비용, 어떻게 아낄까?
    • 입력 2015-11-27 08:39:53
    • 수정2015-11-28 22:37:5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여러분, 김장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하시기 전이라면 지금부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효용 기자가 올 겨울 김장을 조금이라도 더 알뜰하게 하는 법 알아왔다고 하니까요, 같이 들어볼까요?

최저가로 김장 재료 장보기에 도전해 봤다고요?

<기자 멘트>

올해는 김장 재료를 살 때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정도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얼마전 발표됐었죠.

그래서 정말 그런지 재료 하나하나 따져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배추는 대형마트가, 새우젓은 전통시장이 훨씬 쌌고요, 다른 재료들도 대체로 전통시장이 저렴했습니다.

하지만 시기별로, 할인 품목이나 할인율이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장 보기 전 꼼꼼하게 비교하는 건 필수겠죠.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사는 게 경제적인지, 또 비싼 재료를 줄이거나 대체할 방법은 없는지, 알뜰하게 김장하고 싶은 주부들을 위한 모든 것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월동 준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김장!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대한민국 주부들의 가장 큰 걱정은 바로 비용인데요.

<인터뷰> 강종심(서울시 용산구) : “아무래도 김장하려면 부담이 되죠. 한꺼번에 목돈이 들어가니까···.”

<인터뷰> 정명옥(서울시 은평구) : “배춧값은 싸졌다고 하지만 양념값이 비싸니까 부담이 되죠.”

한국물가협회가 배추김치와 총각무김치, 두 종류의 김장을 할 때 필요한 1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올해 평균 김장 비용은 대형마트가 약 26만 원으로, 전통시장 20만 6천원에 비해 20% 정도 비쌌습니다.

목돈이 들어가는 만큼 주부들은 한 푼이라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김장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시장과 마트, 두 곳에서 김장에 쓰일 재료를 구매해 봤습니다.

<녹취> “20만 원으로 다 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먼저 김장의 주재료인 배추부터 볼게요.

배추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작물로 작황이 좋으면 가격이 폭락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금배추’로 불릴 만큼 가격이 폭등하는데요.

다행히 올해는 배추가 대풍년입니다.

<녹취> “와~ 배추 진짜 싸다!”

배추의 경우 2.5kg짜리 16포기 가격이 전통시장은 약 2만 7천 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약 1만 9천 원으로 대형마트가 28% 정도 저렴했는데요.

<인터뷰> 나병목(농협 하나로마트 대리) : “올해 같은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고 저희 마트의 경우 산지에서 대량으로 물량이 들어오기 때문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주재료인 무를 11개 살 때는 마트가 1만 3천2백 원, 시장은 1만 1천 원으로 전통시장에서 싸게 살 수 있었고요.

총각무 3단의 가격은 마트의 경우 약 1만 원인데 비해, 시장은 4천5백 원으로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양념으로 쓰는 생강과 마늘의 가격도 각각 비교해 봤는데요.

생강은 750g 기준으로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약간 저렴했지만 마늘의 경우는 전통시장이 18%정도 쌌습니다.

김치의 매콤한 맛을 내는 고춧가루의 가격은 어떨까요?

<녹취> “건고추 한 근(600g)에 얼마예요?”

<녹취> “건고추 한 근(600g)에 1만 1천 원인데요. 다 빻아서 드려요.”

고춧가루 3kg을 기준으로 대형마트는 5만 9천 원, 전통시장은 5만 5천 원으로 전통시장이 조금 저렴했는데요.

하지만 김치 양념 맛을 좌우하는 새우젓은 사정이 좀 달랐습니다.

올해 긴 가뭄으로 새우젓 가격은 작년보다 배 이상 껑충 뛰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는데요.

새우젓은 대형마트가 약 2만 8천 원, 전통시장이 약 1만 7천 원으로, 40% 정도의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문자(서울시 강남구) : “제일 비싼 것이 새우젓 같아요.”

<인터뷰> 김연정(서울시 관악구) : “올해는 새우젓 가격이 너무 비싸서요. 새우젓보다 액젓을 더 넣어서 김치를 담그려고요.”

새우젓이 워낙 비싸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액젓의 양을 늘린다는 주부들이 많았는데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인터뷰> 한명숙(요리연구가) : “액젓만 사용하면 보통 새우젓에서 나는 감칠맛이나 단맛이 약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건새우 가루와 같은 천연 조미료 형태의 양념을 새우젓과 같이 혼합하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새우젓 양을 반으로 줄이고, 대신 건새우를 100g 섞어 넣으니, 새우젓만 사는 것보다 마트 기준으로 27%가량 비용을 줄일 수 있었고요.

또 새우젓 대신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갈치속젓이나 멸치젓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밖에 쪽파와 갓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는데요.

김장 품목을 살펴보면 김장할 때 꼭 필요한 재료가 있는 반면 넣지 않거나 조금만 넣어도 되는 재료들이 있습니다.

바로 대파, 미나리, 생굴인데요.

<인터뷰> 한명숙(요리연구가) : “갓은 김치의 군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요. 김장 김치는 비교적 오래 먹기 때문에 김장할 때 미나리는 넣지 않아도 갓은 반드시 넣어주는 것이 좋고요. 대파는 많이 넣으면 김치 양념이 끈적일 수 있으니 쪽파 위주로 쓰고 대파는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를 빨리 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굴도 소량만 넣어주세요.

김장에 꼭 필요하지 않은 부재료의 양을 줄여서 장을 본 결과, 마트와 시장 두 곳 모두 한국물가협회에서 조사한 평균 김장 비용보다 훨씬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마트와 시장 중 가격이 더 저렴한 재료를 양쪽에서 쏙쏙 고르고, 부재료 일부를 줄이거나 대체했더니, 약 16만 4천 원의 비용이 나왔는데요.

가격이 계속 바뀌긴 하지만,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잘 활용하면 이렇게 최저가로 김장을 담글 수 있겠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격 외에도 비교해 볼 것들이 있는데요.

먼저 전통시장은 가격과 품질이 상점마다 제각각이라 발품을 팔아야 하지만 덤이라는 넉넉한 시장 인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녹취> “김장 맛있게 하라고 더 드렸어요.”

전통시장에서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인터뷰> 서정래(서울 망원시장 상인연합회장) :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후불 교통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고요. 김장철을 맞이해서 각종 할인 행사와 경품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는 품목별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원하는 것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김장철을 맞아 농협 하나로 마트는 다음 달 2일까지 김장 재료를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데요.

시간을 절약해야 한다면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고요.

또, 가락시장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이달 30일까지 김장 기획전이 실시되니, 기간에 맞춰 장을 본다면 김장 비용을 줄일 수 있겠죠?

또 장보기 전, ‘농산물 유통 정보’ 홈페이지를 방문해 가격 정보를 확인하면 좀 더 알뜰하게 김장 재료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포기 이하로 담그는 맞벌이 가정이나 외식이 많은 4인 이하 가정은 인건비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포장 김치를 소량씩 사 먹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고 하니,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겠네요.

이번 김장,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잘 활용하여 알뜰하게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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