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채점 결과 발표…변별력 상승

입력 2015.12.01 (12:08) 수정 2015.12.0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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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대부분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영·수의 경우 국어 B형을 제외하고 지난해보다 만점자 비율이 낮아졌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능 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어, 영어, 수학은 국어 B형을 제외하고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어 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 수학 A형은 139점, 수학 B형은 127점이고 영어는 136점입니다.

모두 지난해 표준점수 최고점보다 2점에서 8점까지 더 올랐습니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는데, 국어 B형만 지난해보다 3점 낮은 136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사설 입시기관들은 올해 국·영·수 만점자 비율도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3.37%에 달했던 영어 만점자 비율이 올해는 0.48%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수학 B형도 만점자 비율이 지난해 4.3%에서 올해 1.6%로 떨어졌습니다.

탐구영역에선 사회탐구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고, 과학탐구는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사설 입시기관들은 인문계열은 수학이, 자연계열은 영어와 과학탐구가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능 성적표는 내일 수험생들에게 배포되고, 대입 정시 원서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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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채점 결과 발표…변별력 상승
    • 입력 2015-12-01 12:09:42
    • 수정2015-12-01 21: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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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대부분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영·수의 경우 국어 B형을 제외하고 지난해보다 만점자 비율이 낮아졌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능 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어, 영어, 수학은 국어 B형을 제외하고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어 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 수학 A형은 139점, 수학 B형은 127점이고 영어는 136점입니다.

모두 지난해 표준점수 최고점보다 2점에서 8점까지 더 올랐습니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는데, 국어 B형만 지난해보다 3점 낮은 136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사설 입시기관들은 올해 국·영·수 만점자 비율도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3.37%에 달했던 영어 만점자 비율이 올해는 0.48%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수학 B형도 만점자 비율이 지난해 4.3%에서 올해 1.6%로 떨어졌습니다.

탐구영역에선 사회탐구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고, 과학탐구는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사설 입시기관들은 인문계열은 수학이, 자연계열은 영어와 과학탐구가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능 성적표는 내일 수험생들에게 배포되고, 대입 정시 원서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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