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 로봇에 스텔스 함정까지…미래의 국방 기술

입력 2015.12.03 (07:43) 수정 2015.12.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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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람 대신 정찰을 하는 로봇과 악천후 속에서도 고속 운항할 수 있는 스텔스 함정 등 미래의 국방 기술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국내외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탱크 모양의 로봇이 급경사 구간을 가뿐하게 오릅니다.

최장 1.5km 떨어진 곳에서도 무선 조종이 가능해 사람 대신 위험 지역을 정찰할 수 있습니다.

레이더를 피할 수 있는 스텔스 함정입니다.

선체의 높낮이를 조절해 높은 파고에도 운항할 수 있고 물과의 마찰도 최소화했습니다.

<인터뷰> 김태곤(개발업체 한국 영업 이사) : "이 추진체를 다 기포로 덮어버리는 겁니다. 그러면 물과의 마찰계수가 0이 되는 거죠. 그래서 마찰계수 없이 이동하기 때문에 굉장히 초고속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첨단 국방산업 전시회에는 국내외 방위산업 시장 진출을 노리는 81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리모콘을 이용해 카메라를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한 CCTV 등 아이디어 제품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윤익희(대전시 산업정책과장) : "벤처기업이 국방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럼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해서 기업을 도와주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말레이시아 등 15개 나라에서 군 관계자와 바이어가 방문해 구매 상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라지프(말레이시아 육군 소장) : "말레이시아 육군 군수 책임자입니다. 새로운 개발품과 한국의 기술을 보러 왔습니다."

미래 지상전력 심포지엄과 전투발전 세미나도 함께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내일(4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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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2-03 07:53:13
    • 수정2015-12-03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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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대신 정찰을 하는 로봇과 악천후 속에서도 고속 운항할 수 있는 스텔스 함정 등 미래의 국방 기술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국내외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탱크 모양의 로봇이 급경사 구간을 가뿐하게 오릅니다.

최장 1.5km 떨어진 곳에서도 무선 조종이 가능해 사람 대신 위험 지역을 정찰할 수 있습니다.

레이더를 피할 수 있는 스텔스 함정입니다.

선체의 높낮이를 조절해 높은 파고에도 운항할 수 있고 물과의 마찰도 최소화했습니다.

<인터뷰> 김태곤(개발업체 한국 영업 이사) : "이 추진체를 다 기포로 덮어버리는 겁니다. 그러면 물과의 마찰계수가 0이 되는 거죠. 그래서 마찰계수 없이 이동하기 때문에 굉장히 초고속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첨단 국방산업 전시회에는 국내외 방위산업 시장 진출을 노리는 81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리모콘을 이용해 카메라를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한 CCTV 등 아이디어 제품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윤익희(대전시 산업정책과장) : "벤처기업이 국방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럼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해서 기업을 도와주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말레이시아 등 15개 나라에서 군 관계자와 바이어가 방문해 구매 상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라지프(말레이시아 육군 소장) : "말레이시아 육군 군수 책임자입니다. 새로운 개발품과 한국의 기술을 보러 왔습니다."

미래 지상전력 심포지엄과 전투발전 세미나도 함께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내일(4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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