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2시간 만에 차량 전면통제…다리 안전은?

입력 2015.12.04 (06:02) 수정 2015.12.0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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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대교 주탑에서 화재가 났지만 차량 전면통제는 2시간 뒤에야 이뤄져 소방관들의 화재 진압 공간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화재로 다리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지 우려됩니다.

계속해서 조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대교 주탑 화재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 시각은 어젯밤 8시 20분쯤.

오후 6시 10분쯤 처음 화재가 발생했으니까 2시간이 지나서야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 겁니다.

이 때까지 서해대교 목포방향 3개 차로 중 1개 차로에는 차량 운행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녹취>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심각한 상태가 처음부터 그렇게 되지는 않았으니까..이후에 VMS(도로전광표시)에서 안내를 했고요. 지나가는 차에 대해서는 통행하지 않도록.."

차량이 다니는 도로에서 화재 진압이 시작됐고, 이 때문에 소방관들의 진화작업 공간은 제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사고 현장을 지나던 차량으로 잔해물이 덮쳤다면 추가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불이 붙은 주탑과 케이블이 떨어져 있는 현장을 지났던 많은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화재 진압 이후에도 차량 통제는 밤새 계속됐습니다.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서해대교 양방향 모두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관계 전문기관과 함께 다리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차량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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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2시간 만에 차량 전면통제…다리 안전은?
    • 입력 2015-12-04 06:04:08
    • 수정2015-12-04 06: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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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대교 주탑에서 화재가 났지만 차량 전면통제는 2시간 뒤에야 이뤄져 소방관들의 화재 진압 공간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화재로 다리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지 우려됩니다.

계속해서 조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대교 주탑 화재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 시각은 어젯밤 8시 20분쯤.

오후 6시 10분쯤 처음 화재가 발생했으니까 2시간이 지나서야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 겁니다.

이 때까지 서해대교 목포방향 3개 차로 중 1개 차로에는 차량 운행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녹취>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심각한 상태가 처음부터 그렇게 되지는 않았으니까..이후에 VMS(도로전광표시)에서 안내를 했고요. 지나가는 차에 대해서는 통행하지 않도록.."

차량이 다니는 도로에서 화재 진압이 시작됐고, 이 때문에 소방관들의 진화작업 공간은 제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사고 현장을 지나던 차량으로 잔해물이 덮쳤다면 추가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불이 붙은 주탑과 케이블이 떨어져 있는 현장을 지났던 많은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화재 진압 이후에도 차량 통제는 밤새 계속됐습니다.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서해대교 양방향 모두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관계 전문기관과 함께 다리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차량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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