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아베 사죄 표현은 국제사회 향한 것”

입력 2015.12.31 (12:05) 수정 2015.12.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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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아베 일본 총리의 사죄 표명은 국제사회 전체를 향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급한 합의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위안부 피해자들이 생존해 있을 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급성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한일 위안부 협상 타결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윤 장관은 아베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직접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 것은 국제사회 전체를 향한 정상 차원의 명확한 사죄 표명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번 합의에서 일본이 군대의 관여와 정부 책임을 명확히 했고 아베 총리가 공개적으로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 점, 지원 재단에 일본 정부가 10억 엔을 출연하기로 한 것은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서둘러 합의를 한 게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선 일본이 협상 테이블에 과거보다 진전된 안을 가지고 나왔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이번 기회를 놓치게 되면 문제 해결이 장기화돼 자칫 영구 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얼마 남지 않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생존해 있는 동안 타결해야 한다는 시급성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장관은 앞으로 합의 이행 과정에서 일본과 신뢰를 쌓고 한일 관계를 선순환적으로 발전시켜 동북아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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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장관 “아베 사죄 표현은 국제사회 향한 것”
    • 입력 2015-12-31 12:12:28
    • 수정2015-12-31 13: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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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아베 일본 총리의 사죄 표명은 국제사회 전체를 향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급한 합의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위안부 피해자들이 생존해 있을 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급성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한일 위안부 협상 타결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윤 장관은 아베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직접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 것은 국제사회 전체를 향한 정상 차원의 명확한 사죄 표명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번 합의에서 일본이 군대의 관여와 정부 책임을 명확히 했고 아베 총리가 공개적으로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 점, 지원 재단에 일본 정부가 10억 엔을 출연하기로 한 것은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서둘러 합의를 한 게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선 일본이 협상 테이블에 과거보다 진전된 안을 가지고 나왔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이번 기회를 놓치게 되면 문제 해결이 장기화돼 자칫 영구 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얼마 남지 않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생존해 있는 동안 타결해야 한다는 시급성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장관은 앞으로 합의 이행 과정에서 일본과 신뢰를 쌓고 한일 관계를 선순환적으로 발전시켜 동북아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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