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오바마 20분간 통화…대응 방안 논의

입력 2016.01.07 (11:59) 수정 2016.01.0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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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병용 기자, 두 정상이 어떤 대응 방안을 논의했나요?

[연관기사]☞ 유엔 안보리 “더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 추진”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5분부터 2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2시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요, 일단 한미 양국의 확고한 공조체제 유지와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북한 핵실험이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하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미 연합태세를 강화하는 등 양국간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저지하고 확산 위험을 막기 위한 각종 대응책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에 강력한 제재는 물론 미국 등 동맹국과 우방국들의 단호한 조치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앞서 청와대는 대북 정책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단기적인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일관되게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연국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남북관계가 유연할 때는 유연하지만 북한이 도발할 경우 더 단호하게 대응하는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에서 여러 상황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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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오바마 20분간 통화…대응 방안 논의
    • 입력 2016-01-07 12:01:57
    • 수정2016-01-07 1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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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병용 기자, 두 정상이 어떤 대응 방안을 논의했나요?

[연관기사]☞ 유엔 안보리 “더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 추진”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5분부터 2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2시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요, 일단 한미 양국의 확고한 공조체제 유지와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북한 핵실험이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하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미 연합태세를 강화하는 등 양국간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저지하고 확산 위험을 막기 위한 각종 대응책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에 강력한 제재는 물론 미국 등 동맹국과 우방국들의 단호한 조치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앞서 청와대는 대북 정책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단기적인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일관되게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연국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남북관계가 유연할 때는 유연하지만 북한이 도발할 경우 더 단호하게 대응하는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에서 여러 상황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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