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중대한 추가 제재’ 즉각 추진

입력 2016.01.07 (21:07) 수정 2016.01.0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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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에 대해,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새로운 추가 제재 결의안을 즉각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에스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의 대응은 신속하고 단호했습니다.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 채택된 결의안에 명시된, 북한이 다시 도발할 경우 더 중대한 추가 제재를 가한다는 강제조항에 근거해, 새 결의안 추진에 이견이 없었습니다.

<녹취> 엘비오 로셀리(유엔 안보리 의장/우루과이 대사) :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담을 새 결의안에 대한 논의를 즉각 시작할 것입니다."

이번에는 북한에 실질적 타격을 줄 수 있는 더 포괄적이고 강한 제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기존 금융, 개인 제재를 김정은 정권 핵심부를 겨냥할 수 있도록 최대한 확대하는 방안, 유엔 전체 회원국들의 제재 이행을 가속화하도록 하는 방안, 북한 경제에 타격을 줄 새로운 제재를 모색하는 방안 등이 가능합니다.

<녹취> 요시카와 모토히데 (일본 유엔대사) : "만약 안보리가 중대한 추가 제재를 하지 않는다면 안보리의 권위와 신뢰에 의구심이 제기될 것입니다."

그간 핵실험을 비판하면서도, 대북 제재에 소극적이었던 중국과 러시아도 이번엔 동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습니다.

3차 핵실험 때 결의안 채택에 23일이 결렸습니다.

신속하게 논의가 이뤄진다면 이달 안에 안보리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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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중대한 추가 제재’ 즉각 추진
    • 입력 2016-01-07 21:08:46
    • 수정2016-01-07 22:07:34
    뉴스 9
<앵커 멘트>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에 대해,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새로운 추가 제재 결의안을 즉각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에스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의 대응은 신속하고 단호했습니다.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 채택된 결의안에 명시된, 북한이 다시 도발할 경우 더 중대한 추가 제재를 가한다는 강제조항에 근거해, 새 결의안 추진에 이견이 없었습니다.

<녹취> 엘비오 로셀리(유엔 안보리 의장/우루과이 대사) :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담을 새 결의안에 대한 논의를 즉각 시작할 것입니다."

이번에는 북한에 실질적 타격을 줄 수 있는 더 포괄적이고 강한 제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기존 금융, 개인 제재를 김정은 정권 핵심부를 겨냥할 수 있도록 최대한 확대하는 방안, 유엔 전체 회원국들의 제재 이행을 가속화하도록 하는 방안, 북한 경제에 타격을 줄 새로운 제재를 모색하는 방안 등이 가능합니다.

<녹취> 요시카와 모토히데 (일본 유엔대사) : "만약 안보리가 중대한 추가 제재를 하지 않는다면 안보리의 권위와 신뢰에 의구심이 제기될 것입니다."

그간 핵실험을 비판하면서도, 대북 제재에 소극적이었던 중국과 러시아도 이번엔 동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습니다.

3차 핵실험 때 결의안 채택에 23일이 결렸습니다.

신속하게 논의가 이뤄진다면 이달 안에 안보리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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