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증 입국 베트남인 무더기 무단 이탈
입력 2016.01.16 (07:43)
수정 2016.01.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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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증 없이 제주로 입국한 베트남인 50여 명이 갑자기 종적을 감췄습니다.
이 가운데 13명을 찾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불법 취업을 위해 입국한 것으로 보고 나머지 베트남인들을 쫓고 있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트남인 155명이 지난 12일 전세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5박 6일 동안 제주를 관광하겠다며 사증 없이 입국했습니다.
제주시의 한 호텔에 머물 예정이었지만 56명이 종적을 감췄습니다.
<녹취> 호텔 관계자(음성변조) : "자세한 상황은 정확하게 모르겠고요. 빠져나간 손님들은 새벽 중에 외출하듯이 나가셔서…."
여행사의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에 나선 출입국관리사무소는 13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제주도의 한 식품 공장에서 이틀째 일을 하다 붙잡혔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이 불법 취업을 위해 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천락(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조사과장) : "젊은 사람들로서 근로 능력자죠. 개별 조사를 해보고 그 중에 누가 브로커인지, 브로커를 집중적으로 조사해서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항이 있으면 법에 따라 처분하겠습니다."
지난해 사증 없이 제주에 들어와 불법 체류한 외국인은 4천3백여 명으로 4년 새 15배나 늘었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나머지 베트남인들의 행방을 쫓는 한편 공항과 항구를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사증 없이 제주로 입국한 베트남인 50여 명이 갑자기 종적을 감췄습니다.
이 가운데 13명을 찾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불법 취업을 위해 입국한 것으로 보고 나머지 베트남인들을 쫓고 있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트남인 155명이 지난 12일 전세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5박 6일 동안 제주를 관광하겠다며 사증 없이 입국했습니다.
제주시의 한 호텔에 머물 예정이었지만 56명이 종적을 감췄습니다.
<녹취> 호텔 관계자(음성변조) : "자세한 상황은 정확하게 모르겠고요. 빠져나간 손님들은 새벽 중에 외출하듯이 나가셔서…."
여행사의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에 나선 출입국관리사무소는 13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제주도의 한 식품 공장에서 이틀째 일을 하다 붙잡혔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이 불법 취업을 위해 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천락(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조사과장) : "젊은 사람들로서 근로 능력자죠. 개별 조사를 해보고 그 중에 누가 브로커인지, 브로커를 집중적으로 조사해서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항이 있으면 법에 따라 처분하겠습니다."
지난해 사증 없이 제주에 들어와 불법 체류한 외국인은 4천3백여 명으로 4년 새 15배나 늘었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나머지 베트남인들의 행방을 쫓는 한편 공항과 항구를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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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증 입국 베트남인 무더기 무단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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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16 07:45:08
- 수정2016-01-16 08:05:19
<앵커 멘트>
사증 없이 제주로 입국한 베트남인 50여 명이 갑자기 종적을 감췄습니다.
이 가운데 13명을 찾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불법 취업을 위해 입국한 것으로 보고 나머지 베트남인들을 쫓고 있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트남인 155명이 지난 12일 전세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5박 6일 동안 제주를 관광하겠다며 사증 없이 입국했습니다.
제주시의 한 호텔에 머물 예정이었지만 56명이 종적을 감췄습니다.
<녹취> 호텔 관계자(음성변조) : "자세한 상황은 정확하게 모르겠고요. 빠져나간 손님들은 새벽 중에 외출하듯이 나가셔서…."
여행사의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에 나선 출입국관리사무소는 13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제주도의 한 식품 공장에서 이틀째 일을 하다 붙잡혔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이 불법 취업을 위해 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천락(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조사과장) : "젊은 사람들로서 근로 능력자죠. 개별 조사를 해보고 그 중에 누가 브로커인지, 브로커를 집중적으로 조사해서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항이 있으면 법에 따라 처분하겠습니다."
지난해 사증 없이 제주에 들어와 불법 체류한 외국인은 4천3백여 명으로 4년 새 15배나 늘었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나머지 베트남인들의 행방을 쫓는 한편 공항과 항구를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사증 없이 제주로 입국한 베트남인 50여 명이 갑자기 종적을 감췄습니다.
이 가운데 13명을 찾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불법 취업을 위해 입국한 것으로 보고 나머지 베트남인들을 쫓고 있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트남인 155명이 지난 12일 전세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5박 6일 동안 제주를 관광하겠다며 사증 없이 입국했습니다.
제주시의 한 호텔에 머물 예정이었지만 56명이 종적을 감췄습니다.
<녹취> 호텔 관계자(음성변조) : "자세한 상황은 정확하게 모르겠고요. 빠져나간 손님들은 새벽 중에 외출하듯이 나가셔서…."
여행사의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에 나선 출입국관리사무소는 13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제주도의 한 식품 공장에서 이틀째 일을 하다 붙잡혔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이 불법 취업을 위해 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천락(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조사과장) : "젊은 사람들로서 근로 능력자죠. 개별 조사를 해보고 그 중에 누가 브로커인지, 브로커를 집중적으로 조사해서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항이 있으면 법에 따라 처분하겠습니다."
지난해 사증 없이 제주에 들어와 불법 체류한 외국인은 4천3백여 명으로 4년 새 15배나 늘었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나머지 베트남인들의 행방을 쫓는 한편 공항과 항구를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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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래 기자 nar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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