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장률 6.9%…25년 만에 7% 붕괴
입력 2016.01.19 (21:12)
수정 2016.01.1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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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중국 경제가 6.9% 성장에 그쳤습니다.
중국 경제성장률의 자존심인 7% 선이 25년 만에 무너진 건데요.
이제 중국 경제의 고성장 시대는 끝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건설 현장에서 매일매일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쉬취셩씨는 오늘도 일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건설 경기가 위축되면서 일거리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쉬취셩(중국 노동자) : "아무도 불러주지 않아 이렇게 길에 있습니다. 일거리가 지난해보다 없습니다."
건설경기와 제조업 거품이 꺼지면서 지난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6.9%를 기록했습니다.
2010년 10.4% 였던 성장률이 5년 연속 하락하면서 7% 선이 무너진 겁니다.
<인터뷰> 왕바오안(중국 통계국장) : "2015년은 복잡한 국제정세와 세계 경제의 하강 압력에 직면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더 낮습니다.
6.3에서 6.8%, 5%대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이제는 7% 성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이른바 바오치(保七) 시대가 끝나고 6%대 성장을 위해 공을 들여야 하는 바오류(保六) 시대로 접어든 셈입니다.
<인터뷰> 조우찡통(중국은행 투자분석가) : "전통적인 제조업의 몰락을 막을 수 없으며 중국 경제는 더 큰 하방 압력에 직면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중국도 앞으로는 저성장이 고착되는 L자형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지난해 중국 경제가 6.9% 성장에 그쳤습니다.
중국 경제성장률의 자존심인 7% 선이 25년 만에 무너진 건데요.
이제 중국 경제의 고성장 시대는 끝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건설 현장에서 매일매일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쉬취셩씨는 오늘도 일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건설 경기가 위축되면서 일거리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쉬취셩(중국 노동자) : "아무도 불러주지 않아 이렇게 길에 있습니다. 일거리가 지난해보다 없습니다."
건설경기와 제조업 거품이 꺼지면서 지난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6.9%를 기록했습니다.
2010년 10.4% 였던 성장률이 5년 연속 하락하면서 7% 선이 무너진 겁니다.
<인터뷰> 왕바오안(중국 통계국장) : "2015년은 복잡한 국제정세와 세계 경제의 하강 압력에 직면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더 낮습니다.
6.3에서 6.8%, 5%대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이제는 7% 성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이른바 바오치(保七) 시대가 끝나고 6%대 성장을 위해 공을 들여야 하는 바오류(保六) 시대로 접어든 셈입니다.
<인터뷰> 조우찡통(중국은행 투자분석가) : "전통적인 제조업의 몰락을 막을 수 없으며 중국 경제는 더 큰 하방 압력에 직면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중국도 앞으로는 저성장이 고착되는 L자형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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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성장률 6.9%…25년 만에 7%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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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19 21:13:49
- 수정2016-01-19 22: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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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경제가 6.9% 성장에 그쳤습니다.
중국 경제성장률의 자존심인 7% 선이 25년 만에 무너진 건데요.
이제 중국 경제의 고성장 시대는 끝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건설 현장에서 매일매일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쉬취셩씨는 오늘도 일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건설 경기가 위축되면서 일거리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쉬취셩(중국 노동자) : "아무도 불러주지 않아 이렇게 길에 있습니다. 일거리가 지난해보다 없습니다."
건설경기와 제조업 거품이 꺼지면서 지난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6.9%를 기록했습니다.
2010년 10.4% 였던 성장률이 5년 연속 하락하면서 7% 선이 무너진 겁니다.
<인터뷰> 왕바오안(중국 통계국장) : "2015년은 복잡한 국제정세와 세계 경제의 하강 압력에 직면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더 낮습니다.
6.3에서 6.8%, 5%대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이제는 7% 성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이른바 바오치(保七) 시대가 끝나고 6%대 성장을 위해 공을 들여야 하는 바오류(保六) 시대로 접어든 셈입니다.
<인터뷰> 조우찡통(중국은행 투자분석가) : "전통적인 제조업의 몰락을 막을 수 없으며 중국 경제는 더 큰 하방 압력에 직면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중국도 앞으로는 저성장이 고착되는 L자형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지난해 중국 경제가 6.9% 성장에 그쳤습니다.
중국 경제성장률의 자존심인 7% 선이 25년 만에 무너진 건데요.
이제 중국 경제의 고성장 시대는 끝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건설 현장에서 매일매일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쉬취셩씨는 오늘도 일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건설 경기가 위축되면서 일거리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쉬취셩(중국 노동자) : "아무도 불러주지 않아 이렇게 길에 있습니다. 일거리가 지난해보다 없습니다."
건설경기와 제조업 거품이 꺼지면서 지난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6.9%를 기록했습니다.
2010년 10.4% 였던 성장률이 5년 연속 하락하면서 7% 선이 무너진 겁니다.
<인터뷰> 왕바오안(중국 통계국장) : "2015년은 복잡한 국제정세와 세계 경제의 하강 압력에 직면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더 낮습니다.
6.3에서 6.8%, 5%대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이제는 7% 성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이른바 바오치(保七) 시대가 끝나고 6%대 성장을 위해 공을 들여야 하는 바오류(保六) 시대로 접어든 셈입니다.
<인터뷰> 조우찡통(중국은행 투자분석가) : "전통적인 제조업의 몰락을 막을 수 없으며 중국 경제는 더 큰 하방 압력에 직면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중국도 앞으로는 저성장이 고착되는 L자형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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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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