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회] 글로벌쇼 나가면 대박? 돈 없으면 실망도 크다!

입력 2016.01.28 (20:27) 수정 2016.01.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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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타임' 시청 후 아래 댓글을 남겨 주신 분들 중 2명을 선정 ‘블루투스 스피커’와 ‘T-타임 도서’ 를 보내드립니다.(랜덤)'T-타임' 시청 후 아래 댓글을 남겨 주신 분들 중 2명을 선정 ‘블루투스 스피커’와 ‘T-타임 도서’ 를 보내드립니다.(랜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스타트업의 도전>

IT와 융합하는 산업의 시대,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CES의 유레카존에 부스를 만든 스타트업만 500개가 넘습니다. 다른 테마존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더 많은데요.

CES같은 대형 이벤트 현장에 부스를 차리고 들어간다는 것은 수많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아이디어를 공개하는 의미입니다. CES에 참여하는 것이 높은 경쟁률을 갖고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돈’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그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부스 자제부터 운반이나 프로모션 등 모두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부스를 만들면 주목받을 수 있을까요? 현실은 냉혹한만큼 준비되지 않은 아이디어에는 사람들의 관심도 따라가지 못합니다. 결국 준비 없이 나섰다가는 돈만 많이 쓰고 남는 것이 없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전언입니다.

대형 쇼에 나갔으니 이후에 엄청난 반응들이 쏟아질 것이라는 것 역시 착각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잘못되면 아이디어만 도용당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하는데요. 쇼가 열리기 전에 미리 인지도를 쌓기 위한 작업이 진행돼야 하고 글로벌 무대 현장에서도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합니다. 현장에서 쏟아지는 반응에 너무 고무되는 것도 이후에 허탈함만 남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의 ‘오늘의T’에서는 CES 무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국내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CES 혁신상을 받았던 ‘PIC’의 바우드, 손가락으로 음성 신호를 전달해 화제를 모았던 이놈들연구소, 중국 회사들이 점령했던 드론부스에 한국 드론을 소개했던 바이로봇이 그 주인공입니다. 박성호 대표, 최현철 대표, 그리고 홍세화 이사와 함께 합니다.



< GE가 가전사업을 포기한 진짜 이유>

얼마 전 중국의 하이얼이 GE를 6조원에 인수했다는 뉴스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확히는 GE가 가전사업부문을 하이얼에 팔아버린 것이죠. 하지만 배경을 보면 흥미로운 사실들이 있습니다. 이미 2008년부터 가전사업 매각을 추진했던 GE는 경영이 힘들었던 것도 아니고 회사의 전략을 수정하는 의미였습니다.

가전 부문이 미국 시장 내에서 점유율이 떨어지는데다 항공, 에너지, 산업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사업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잘할 수 있는 부문에 집중하겠다는 것인데요. 하이얼 입장에서는 고급 브랜드 전략이 필요했기 때문에 상호간에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GE는 지난 10년간 생명과학, 해양, 항공, 재생 에너지 등에 약 2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왔다는 의미입니다.

GE가 가진 사업 부문 중에 조명 사업부문이 있습니다. 이 부문은 유지를 합니다. 그 이유를 보면 흥미롭습니다. 전 세계의 가로등을 스마트 가로등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사람이나 차가 지나다니는지 여부를 판단해 스스로 전력을 조절하는 개념입니다.

스마트 가로등을 확대 해석해보면 스마트 도시 구축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도시의 모든 요소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는 것이 스마트 시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만물인터넷, 또는 사물인터넷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요즘 말하는 4차 산업혁명을 산업 인터넷 혁명이라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테크쑤다, 이번 시간은 ‘GE가 가전 사업부문을 포기한 이유’를 살펴봅니다. 거대 회사들이 왜 이 시점에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지 더기어의 김정철, 테크수다의 도안구 기자와 함께 살펴봅니다.



한주간의 주요 IT 뉴스를 정리하는 T타임의 코너 '위클리T'
김소정 T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1. 가트너 "올해는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의 해“
2. 트위터, 고위임원단 무더기 퇴사 왜?
3. 한글과컴퓨터, MS 워드와 호환되는 네오 출시
4. 저커버그가 자신의 옷장을 공개한 이유



T트렌드, 이번 시간은 2016년 비즈니스 모델의 트렌드를 전망해봅니다.
로아컨설팅 임하늬 컨설턴트와 함께 합니다.

- SNS 사업자와 이동통신사간 미디어 시장 격돌
- 스낵 컬쳐와 전문 지식을 아우르는 MCN
- 구매버튼 등장에 따른 커머스 사업자간의 경쟁
- 인공지능 기술 개방 초읽기
- 소비자용 VR 기기 및 콘텐츠 출시 본격화
- 다양한 활용 영역 기대되는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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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스타트업의 도전>

IT와 융합하는 산업의 시대,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CES의 유레카존에 부스를 만든 스타트업만 500개가 넘습니다. 다른 테마존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더 많은데요.

CES같은 대형 이벤트 현장에 부스를 차리고 들어간다는 것은 수많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아이디어를 공개하는 의미입니다. CES에 참여하는 것이 높은 경쟁률을 갖고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돈’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그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부스 자제부터 운반이나 프로모션 등 모두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부스를 만들면 주목받을 수 있을까요? 현실은 냉혹한만큼 준비되지 않은 아이디어에는 사람들의 관심도 따라가지 못합니다. 결국 준비 없이 나섰다가는 돈만 많이 쓰고 남는 것이 없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전언입니다.

대형 쇼에 나갔으니 이후에 엄청난 반응들이 쏟아질 것이라는 것 역시 착각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잘못되면 아이디어만 도용당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하는데요. 쇼가 열리기 전에 미리 인지도를 쌓기 위한 작업이 진행돼야 하고 글로벌 무대 현장에서도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합니다. 현장에서 쏟아지는 반응에 너무 고무되는 것도 이후에 허탈함만 남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의 ‘오늘의T’에서는 CES 무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국내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CES 혁신상을 받았던 ‘PIC’의 바우드, 손가락으로 음성 신호를 전달해 화제를 모았던 이놈들연구소, 중국 회사들이 점령했던 드론부스에 한국 드론을 소개했던 바이로봇이 그 주인공입니다. 박성호 대표, 최현철 대표, 그리고 홍세화 이사와 함께 합니다.



< GE가 가전사업을 포기한 진짜 이유>

얼마 전 중국의 하이얼이 GE를 6조원에 인수했다는 뉴스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확히는 GE가 가전사업부문을 하이얼에 팔아버린 것이죠. 하지만 배경을 보면 흥미로운 사실들이 있습니다. 이미 2008년부터 가전사업 매각을 추진했던 GE는 경영이 힘들었던 것도 아니고 회사의 전략을 수정하는 의미였습니다.

가전 부문이 미국 시장 내에서 점유율이 떨어지는데다 항공, 에너지, 산업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사업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잘할 수 있는 부문에 집중하겠다는 것인데요. 하이얼 입장에서는 고급 브랜드 전략이 필요했기 때문에 상호간에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GE는 지난 10년간 생명과학, 해양, 항공, 재생 에너지 등에 약 2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왔다는 의미입니다.

GE가 가진 사업 부문 중에 조명 사업부문이 있습니다. 이 부문은 유지를 합니다. 그 이유를 보면 흥미롭습니다. 전 세계의 가로등을 스마트 가로등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사람이나 차가 지나다니는지 여부를 판단해 스스로 전력을 조절하는 개념입니다.

스마트 가로등을 확대 해석해보면 스마트 도시 구축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도시의 모든 요소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는 것이 스마트 시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만물인터넷, 또는 사물인터넷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요즘 말하는 4차 산업혁명을 산업 인터넷 혁명이라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테크쑤다, 이번 시간은 ‘GE가 가전 사업부문을 포기한 이유’를 살펴봅니다. 거대 회사들이 왜 이 시점에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지 더기어의 김정철, 테크수다의 도안구 기자와 함께 살펴봅니다.



한주간의 주요 IT 뉴스를 정리하는 T타임의 코너 '위클리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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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트너 "올해는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의 해“
2. 트위터, 고위임원단 무더기 퇴사 왜?
3. 한글과컴퓨터, MS 워드와 호환되는 네오 출시
4. 저커버그가 자신의 옷장을 공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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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사업자와 이동통신사간 미디어 시장 격돌
- 스낵 컬쳐와 전문 지식을 아우르는 MCN
- 구매버튼 등장에 따른 커머스 사업자간의 경쟁
- 인공지능 기술 개방 초읽기
- 소비자용 VR 기기 및 콘텐츠 출시 본격화
- 다양한 활용 영역 기대되는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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