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급속 확산…WHO, 긴급위 소집

입력 2016.01.29 (12:06) 수정 2016.01.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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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프랑스와 캐나다에서도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5명, 캐나다 3명으로 모두 남미 국가 등에 여행을 갔다가 돌아온 사람들입니다.

앞서 스위스와 포르투갈에서도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지카 바이러스는 전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내년에 미주에서만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4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미국 과학자들도 지카 바이러스가 제2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달 1일 긴급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긴급위원회에서는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 여부와 지카 바이러스 발생 지역에 어떤 조치를 할 것인지 등을 결정해 WHO에 권고하게 됩니다.

<인터뷰> 마거릿 찬(WHO 사무총장) :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의 연관성이 정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매우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대유행 경고까지 나왔지만 아직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전 세계가 소두증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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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카 바이러스’ 급속 확산…WHO, 긴급위 소집
    • 입력 2016-01-29 12:08:02
    • 수정2016-01-29 13:06:28
    뉴스 12
<앵커 멘트>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프랑스와 캐나다에서도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5명, 캐나다 3명으로 모두 남미 국가 등에 여행을 갔다가 돌아온 사람들입니다.

앞서 스위스와 포르투갈에서도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지카 바이러스는 전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내년에 미주에서만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4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미국 과학자들도 지카 바이러스가 제2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달 1일 긴급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긴급위원회에서는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 여부와 지카 바이러스 발생 지역에 어떤 조치를 할 것인지 등을 결정해 WHO에 권고하게 됩니다.

<인터뷰> 마거릿 찬(WHO 사무총장) :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의 연관성이 정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매우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대유행 경고까지 나왔지만 아직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전 세계가 소두증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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