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초강력 대북제재’ 발효…“北 돈줄 차단”

입력 2016.02.19 (21:01) 수정 2016.02.2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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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북한만을 겨냥한 강력하고 포괄적인 첫 대북 제재법을 발효시켰습니다.

다음주에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추진 중인 대북 제재 결의안도, 나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만을 겨냥한 첫 대북 제재 법안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미 의회를 최종 통과한지 엿새 만입니다.

이같은 신속한 서명에는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가장 강력하고도 포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대북 제재법에는 북한 당국은 물론 이들과 거래하는 제 3국의 개인과 단체에 대한 제재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다분히 북한 무역의 90%를 차지하는 중국을 압박하는 동시에 북한의 돈줄을 죄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미 국무부는 다음주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도 강력한 내용이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큰(미 국무부 부장관) : "미국은 진짜 '이빨'이 있는 초강력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들어 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은 유엔 회원국 의무 위반이라며 가세했습니다.

<녹취> 오준(유엔 한국 대사) : "이런 의무 위반은 북한이 유엔 회원국 자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북한을 향한 국제사회의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 모양샙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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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초강력 대북제재’ 발효…“北 돈줄 차단”
    • 입력 2016-02-19 21:03:03
    • 수정2016-02-20 00: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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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북한만을 겨냥한 강력하고 포괄적인 첫 대북 제재법을 발효시켰습니다.

다음주에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추진 중인 대북 제재 결의안도, 나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만을 겨냥한 첫 대북 제재 법안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미 의회를 최종 통과한지 엿새 만입니다.

이같은 신속한 서명에는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가장 강력하고도 포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대북 제재법에는 북한 당국은 물론 이들과 거래하는 제 3국의 개인과 단체에 대한 제재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다분히 북한 무역의 90%를 차지하는 중국을 압박하는 동시에 북한의 돈줄을 죄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미 국무부는 다음주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도 강력한 내용이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큰(미 국무부 부장관) : "미국은 진짜 '이빨'이 있는 초강력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들어 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은 유엔 회원국 의무 위반이라며 가세했습니다.

<녹취> 오준(유엔 한국 대사) : "이런 의무 위반은 북한이 유엔 회원국 자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북한을 향한 국제사회의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 모양샙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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