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확대 설치

입력 2016.03.21 (06:35) 수정 2016.03.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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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전거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진 것 같은데요.

서울시가 빌려서 탈 수 있는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2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가 자전거 대여소에 나가있습니다.

옥유정 기자, 현장에서 보니 공공자전거 인기가 얼마나 되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시내에서 공공자전거 대수가 가장 많은 서울 여의도역 1번출구에 나와 있습니다.

제 옆으로는 35대의 자전거가 길게 줄을 서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자전거를 빌려가는 사람들이 많진 않은데요.

보통은 7시 이후부터 이용객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사업입니다.

2월말까지 모두 3만 8천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15만 건 가까이 대여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7월까지 자전거 이용률을 늘리기 위해 '따릉이'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자전거는 현재 2천 대에서 5천600대로 늘어나고, 150곳에 불과한 대여소도 3배인 450곳으로 늘어 서울시내에 500m 간격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주로 지하철역 출입구나, 버스 정류장 같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빌릴 수 있고요.

천 원만 내면 횟수에 제한 없이 하루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질문>
자전거 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시설이나 안전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 같은데요?

<답변>
네,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지고 있는 반면에 관련 시설은 여전히 불편한 점이 많은데요.

자전거 전용도로 자체가 부족한데다 전용도로에 불법 주차된 차들도 있어 안전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에 공공자전거를 확대하면서 자전거 도로도 50킬로미터 가까이 늘리기로 했습니다.

자전거 도로 내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해 자전거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300명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호장비를 꼭 착용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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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확대 설치
    • 입력 2016-03-21 06:38:34
    • 수정2016-03-21 07:49: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전거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진 것 같은데요.

서울시가 빌려서 탈 수 있는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2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가 자전거 대여소에 나가있습니다.

옥유정 기자, 현장에서 보니 공공자전거 인기가 얼마나 되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시내에서 공공자전거 대수가 가장 많은 서울 여의도역 1번출구에 나와 있습니다.

제 옆으로는 35대의 자전거가 길게 줄을 서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자전거를 빌려가는 사람들이 많진 않은데요.

보통은 7시 이후부터 이용객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사업입니다.

2월말까지 모두 3만 8천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15만 건 가까이 대여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7월까지 자전거 이용률을 늘리기 위해 '따릉이'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자전거는 현재 2천 대에서 5천600대로 늘어나고, 150곳에 불과한 대여소도 3배인 450곳으로 늘어 서울시내에 500m 간격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주로 지하철역 출입구나, 버스 정류장 같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빌릴 수 있고요.

천 원만 내면 횟수에 제한 없이 하루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질문>
자전거 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시설이나 안전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 같은데요?

<답변>
네,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지고 있는 반면에 관련 시설은 여전히 불편한 점이 많은데요.

자전거 전용도로 자체가 부족한데다 전용도로에 불법 주차된 차들도 있어 안전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에 공공자전거를 확대하면서 자전거 도로도 50킬로미터 가까이 늘리기로 했습니다.

자전거 도로 내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해 자전거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300명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호장비를 꼭 착용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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