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책부터 잡았다”…검찰, 보이스피싱 수사 대전환

입력 2016.03.21 (12:05) 수정 2016.03.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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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중국에 근거지를 두고 수십억 원대의 범죄 수익을 올린 보이스피싱 조직 핵심 인물을 체포해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나날이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의 '윗선'을 검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 콜센터를 차리고 검찰을 사칭해 수십억 원대의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을 올린 조직의 핵심 인물들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중국 옌지시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의 2인자인 중국 동포 유 모 씨와 조직의 3인자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유 씨 등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총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최근 4년간 수십억 원대의 범죄 수익을 올리는 등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 씨는 보이스피싱으로 번 돈으로 1억 원대의 고급 수입차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또 다른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을 맡은 인천의 한 폭력조직원 김 모 씨와 대포통장 모집책 등 2명도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총책 등 조직의 윗선부터 추적해 검거하는 방향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범죄단체에 준해 처벌하고, 총책에 대해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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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책부터 잡았다”…검찰, 보이스피싱 수사 대전환
    • 입력 2016-03-21 12:10:06
    • 수정2016-03-21 12: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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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중국에 근거지를 두고 수십억 원대의 범죄 수익을 올린 보이스피싱 조직 핵심 인물을 체포해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나날이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의 '윗선'을 검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 콜센터를 차리고 검찰을 사칭해 수십억 원대의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을 올린 조직의 핵심 인물들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중국 옌지시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의 2인자인 중국 동포 유 모 씨와 조직의 3인자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유 씨 등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총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최근 4년간 수십억 원대의 범죄 수익을 올리는 등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 씨는 보이스피싱으로 번 돈으로 1억 원대의 고급 수입차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또 다른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을 맡은 인천의 한 폭력조직원 김 모 씨와 대포통장 모집책 등 2명도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총책 등 조직의 윗선부터 추적해 검거하는 방향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범죄단체에 준해 처벌하고, 총책에 대해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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