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DDP, 관광 명소 ‘우뚝’…“주변 상권과 상생해야”

입력 2016.03.21 (19:20) 수정 2016.03.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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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동대문야구장을 헐고 지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PP가 오늘 개관 2주년을 맞았습니다.

세금낭비라는 당초의 우려와 달리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는데요,

주변 상권과의 상생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5천억 원 가까운 건축비에 특이한 외관, 불투명한 건립목적 때문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시작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걱정 속에 문을 연지 2년째, 이제는 하루 2만 명 씩 연간 70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났습니다.

문화예술 전시 행사와 세계적인 패션쇼가 연중 열리고 있고, 드라마, CF 촬영장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015년 꼭 가봐야 할 52명소'로 꼽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제리아(태국인 관광객) : "곡선이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걸어서 둘러보기도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동대문 시장 등 역사성있는 주변지역과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야시장을 개최하는 등 주변상권과의 상생책을 내놨지만 구체적인 해결책으로는 미흡합니다.

<인터뷰> 이근(서울디자인재단 대표) : "이 공간을 통해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동대문 의류 상인에게는 다양한 서비스와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측은 기존의 고급 일변도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중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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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DDP, 관광 명소 ‘우뚝’…“주변 상권과 상생해야”
    • 입력 2016-03-21 19:21:56
    • 수정2016-03-21 19: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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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동대문야구장을 헐고 지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PP가 오늘 개관 2주년을 맞았습니다.

세금낭비라는 당초의 우려와 달리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는데요,

주변 상권과의 상생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5천억 원 가까운 건축비에 특이한 외관, 불투명한 건립목적 때문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시작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걱정 속에 문을 연지 2년째, 이제는 하루 2만 명 씩 연간 70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났습니다.

문화예술 전시 행사와 세계적인 패션쇼가 연중 열리고 있고, 드라마, CF 촬영장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015년 꼭 가봐야 할 52명소'로 꼽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제리아(태국인 관광객) : "곡선이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걸어서 둘러보기도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동대문 시장 등 역사성있는 주변지역과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야시장을 개최하는 등 주변상권과의 상생책을 내놨지만 구체적인 해결책으로는 미흡합니다.

<인터뷰> 이근(서울디자인재단 대표) : "이 공간을 통해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동대문 의류 상인에게는 다양한 서비스와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측은 기존의 고급 일변도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중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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