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줄이세요”…당류 저감 계획 발표

입력 2016.04.07 (06:29) 수정 2016.04.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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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도한 설탕 섭취는 비만과 당뇨의 주된 원인이죠.

정부가 오늘(7일) '보건의 날'을 맞아 당류 저감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설탕 조금 먹기 캠페인이나 당류 표시 의무화를 통해 적정한 당류 섭취를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정한 올해 보건의 날 주제는 '당뇨'와 '단맛' 줄이기입니다.

최근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크게 늘면서 비만이나 당뇨 같은 만성 질환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내 30살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도 크게 늘어 지난 2013년엔 6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열리는 '보건의 날' 기념식을 통해 '단맛을 줄이면 인생이 달콤해진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당류 저감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책에는 당류 섭취 저감을 위한 캠페인과 설탕 대신 단맛을 낼 수 있는 재료 소개, 그리고 설탕 대체 조리법 보급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커피나 과자,음료 등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당류의 양을 누구나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표시 하는 방안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지부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비만과 당뇨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과도한 당류 섭취량을 적정 수준까지 끌어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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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 줄이세요”…당류 저감 계획 발표
    • 입력 2016-04-07 06:33:19
    • 수정2016-04-07 0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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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도한 설탕 섭취는 비만과 당뇨의 주된 원인이죠.

정부가 오늘(7일) '보건의 날'을 맞아 당류 저감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설탕 조금 먹기 캠페인이나 당류 표시 의무화를 통해 적정한 당류 섭취를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정한 올해 보건의 날 주제는 '당뇨'와 '단맛' 줄이기입니다.

최근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크게 늘면서 비만이나 당뇨 같은 만성 질환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내 30살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도 크게 늘어 지난 2013년엔 6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열리는 '보건의 날' 기념식을 통해 '단맛을 줄이면 인생이 달콤해진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당류 저감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책에는 당류 섭취 저감을 위한 캠페인과 설탕 대신 단맛을 낼 수 있는 재료 소개, 그리고 설탕 대체 조리법 보급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커피나 과자,음료 등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당류의 양을 누구나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표시 하는 방안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지부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비만과 당뇨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과도한 당류 섭취량을 적정 수준까지 끌어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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