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수업’ 이제 옛말…무직 여성 결혼 급감

입력 2016.04.11 (17:30) 수정 2016.04.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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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여성들이 집에서 가사를 배우는 신부수업은 과거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모습인데요.

하지만 이제 옛말이 돼가는 것 같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직업이 없거나 학생 신분으로 결혼하는 여성의 비중은 지난 2005년에는 54%로 절반을 넘었는데요.

지난해에는 전체에 34%에 그쳐서 10년새 20%포인트나 줄었습니다.

팍팍한 살림 때문에 맞벌이를 해야 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 때문에 최고의 신부수업은 취업이다라는 웃기 어려운 농담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렇게 결혼의 풍조가 바뀌고 있지만 맞벌이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은 크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맞벌이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남성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러다 보니까 기혼 여성 취업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5.3%가 결혼, 육아, 출산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할 때는 맞벌이를 선호하지만 이를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건데요.

일과 가정 이 둘을 힘겹게 지켜가고 있는 우리 시대 여성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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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부수업’ 이제 옛말…무직 여성 결혼 급감
    • 입력 2016-04-11 17:31:10
    • 수정2016-04-11 18: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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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여성들이 집에서 가사를 배우는 신부수업은 과거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모습인데요.

하지만 이제 옛말이 돼가는 것 같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직업이 없거나 학생 신분으로 결혼하는 여성의 비중은 지난 2005년에는 54%로 절반을 넘었는데요.

지난해에는 전체에 34%에 그쳐서 10년새 20%포인트나 줄었습니다.

팍팍한 살림 때문에 맞벌이를 해야 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 때문에 최고의 신부수업은 취업이다라는 웃기 어려운 농담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렇게 결혼의 풍조가 바뀌고 있지만 맞벌이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은 크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맞벌이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남성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러다 보니까 기혼 여성 취업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5.3%가 결혼, 육아, 출산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할 때는 맞벌이를 선호하지만 이를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건데요.

일과 가정 이 둘을 힘겹게 지켜가고 있는 우리 시대 여성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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