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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에 위조까지…장애인 구역 ‘불법 주차’
입력 2016.04.20 (21:23) 수정 2016.04.20 (22:0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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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에 위조까지…장애인 구역 ‘불법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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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딜가도 반드시 장애인 주차구역이 있죠?

이번 주부터 시작된 집중 단속 현장을 동행 취재해봤더니, 엉뚱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상등을 켜고 장애인 주차 구역에 일반 차량이 버젓이 서 있습니다.

장애인 자동차 표지가 없어 단속 대상입니다.

표지가 있어도 장애인이 운전하지 않거나 같이 타고 있지 않으면 불법입니다.

<녹취> 운전자(음성변조) : "소유주가 어머니하고 남편인데, 오늘(20일) 두고 가서 제가 잠깐 갖고 나왔거든요.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안 그럴게요."

유효 기간 지난 장애인 표지의 날짜만 교묘하게 가리고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운전자(음성변조) : "갱신하라고 연락이 왔었어요. 하면은 장애인증 못 받을까봐... (오래전에 받으셨나봐요?) 네. 허리수술 한지 오래돼서 그 때 받은것이거든요."

정상적인 표지에 비해 색도 연하고, 번호는 덧댔습니다.

남의 것을 복사한 겁니다.

<녹취> 운전자(음성변조) : "제 것을 잃어버렸어 그래가지고.. 붙였어요. (복사를 한 거에요?) 네. 재발급 받을거에요. 곧."

번호만 오려낸 뒤 자기 차 번호를 써놓은 위조까지 적발됐습니다.

<녹취> 구청 단속반 : "(조회 결과) 주차 불가 차량인데, 주차 가능, 한 마디로 이 표지판이 위조됐다는 소리거든요."

혼자만 편하자는 양심 불량 때문에 절실한 장애인들이 이용하지 못 합니다.

<인터뷰> 간영숙(지체장애인) : "(비장애인 주차장에서는) 문을 열고 나올수가 없어요. 탈수도 없어요. 저는 지금 제가 보조기를 낀 상태거든요. 근데 만약에 휠체어였다면 그 분은 말할수도 없겠죠."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과태료는 최대 12만 원, 평행 주차 등으로 주차를 방해하면 50만 원입니다.

집중 단속은 다음 달 20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꼼수에 위조까지…장애인 구역 ‘불법 주차’
    • 입력 2016.04.20 (21:23)
    • 수정 2016.04.20 (22:08)
    뉴스 9
꼼수에 위조까지…장애인 구역 ‘불법 주차’
<앵커 멘트>

어딜가도 반드시 장애인 주차구역이 있죠?

이번 주부터 시작된 집중 단속 현장을 동행 취재해봤더니, 엉뚱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상등을 켜고 장애인 주차 구역에 일반 차량이 버젓이 서 있습니다.

장애인 자동차 표지가 없어 단속 대상입니다.

표지가 있어도 장애인이 운전하지 않거나 같이 타고 있지 않으면 불법입니다.

<녹취> 운전자(음성변조) : "소유주가 어머니하고 남편인데, 오늘(20일) 두고 가서 제가 잠깐 갖고 나왔거든요.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안 그럴게요."

유효 기간 지난 장애인 표지의 날짜만 교묘하게 가리고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운전자(음성변조) : "갱신하라고 연락이 왔었어요. 하면은 장애인증 못 받을까봐... (오래전에 받으셨나봐요?) 네. 허리수술 한지 오래돼서 그 때 받은것이거든요."

정상적인 표지에 비해 색도 연하고, 번호는 덧댔습니다.

남의 것을 복사한 겁니다.

<녹취> 운전자(음성변조) : "제 것을 잃어버렸어 그래가지고.. 붙였어요. (복사를 한 거에요?) 네. 재발급 받을거에요. 곧."

번호만 오려낸 뒤 자기 차 번호를 써놓은 위조까지 적발됐습니다.

<녹취> 구청 단속반 : "(조회 결과) 주차 불가 차량인데, 주차 가능, 한 마디로 이 표지판이 위조됐다는 소리거든요."

혼자만 편하자는 양심 불량 때문에 절실한 장애인들이 이용하지 못 합니다.

<인터뷰> 간영숙(지체장애인) : "(비장애인 주차장에서는) 문을 열고 나올수가 없어요. 탈수도 없어요. 저는 지금 제가 보조기를 낀 상태거든요. 근데 만약에 휠체어였다면 그 분은 말할수도 없겠죠."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과태료는 최대 12만 원, 평행 주차 등으로 주차를 방해하면 50만 원입니다.

집중 단속은 다음 달 20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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