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동기 주목…“IS에 충성 맹세”

입력 2016.06.13 (09:31) 수정 2016.06.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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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에게 사살된 범인은 왜 이런 극단적인 범행을 저질렀을까요?

수사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에 영향을 받은 자생적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오마르 마틴은 IS 동조자로 미연방수사국 FBI의 감시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범행 직전 응급전화 911에 전화를 걸어 IS에 충성을 맹세했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 당국은 IS와의 연루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론 호퍼(FBI 요원) : "국내외 통틀어 (IS와의) 모든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명백히 밝혀낼 겁니다."

IS와 관련된 이슬람 매체도 이번 사건은 IS 전사가 감행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IS가 테러를 지시하거나 배후 조종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수사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에 사로잡힌 마틴이 자생적 테러를 저질렀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테러를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클린턴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합동 유세를 취소했고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테러 예방 대책이 허술하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가 대통령 선거전 와중에 터지면서 미국의 대 테러정책이나 총기규제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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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행 동기 주목…“IS에 충성 맹세”
    • 입력 2016-06-13 09:35:04
    • 수정2016-06-13 10: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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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에게 사살된 범인은 왜 이런 극단적인 범행을 저질렀을까요?

수사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에 영향을 받은 자생적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오마르 마틴은 IS 동조자로 미연방수사국 FBI의 감시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범행 직전 응급전화 911에 전화를 걸어 IS에 충성을 맹세했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 당국은 IS와의 연루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론 호퍼(FBI 요원) : "국내외 통틀어 (IS와의) 모든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명백히 밝혀낼 겁니다."

IS와 관련된 이슬람 매체도 이번 사건은 IS 전사가 감행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IS가 테러를 지시하거나 배후 조종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수사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에 사로잡힌 마틴이 자생적 테러를 저질렀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테러를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클린턴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합동 유세를 취소했고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테러 예방 대책이 허술하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가 대통령 선거전 와중에 터지면서 미국의 대 테러정책이나 총기규제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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