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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눅눅한 장마철…건강하게 나는 법
입력 2016.06.20 (08:41) 수정 2016.06.20 (09:41)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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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눅눅한 장마철…건강하게 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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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 안에 전국이 장마권에 들 전망이라는데, 요즘 워낙 건조했고 초여름 더위가 너무했기 때문에 장마 소식이 반갑긴 하지만 대비해야 할 것도 많죠.

비 오면 당장 습도가 높아져서 빨래도 잘 안 마르고, 어딘지 모르게 퀴퀴한 냄새도 나잖아요. 그래서 장마라고 하면 가정에서도 신경 쓰이는 게 참 많을 텐데요.

정지주 기자, 장마철에 어떻게 하면 습기 걱정 없이 잘 보낼 수 있을까요?

<기자 멘트>

제습기를 틀어도 눅눅한 느낌~ 그래서 보일러 가동 많이 하시는데 어떻게 가동하시나요?

잘못하면 곰팡이가 더 퍼진다고 해요.

온도가 올라가면 바닥에 깔렸던 습기가 공기 중으로 떠오르면서 곰팡이가 함께 퍼지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습기 제거를 위해 보일러 쓴다면 꼭 창문을 열어놓고 환기하면서 가동하는 게 좋습니다.장마철을 뽀송뽀송하게 나기 위해서는 이 습기 제거가 가장 중요한데요. 생활 속 소품으로 실내 습기 잡는 법부터 장마 대비요령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트>

봄 불청객 황사가 가고 좋은 날씨가 계속되나 싶더니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왔습니다.

매년 장마가 두렵다는 한 주부를 만나볼까요.

바로 장마 때마다 벽에 살포시 자리 잡고 피어나는 곰팡이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정현(주부) : “조금이라도 습기가 있는 곳은 곰팡이가 생기니까 엄청 신경이 쓰여요.”

곰팡이에는 200가지가 넘는 독성 물질이 있다는데요.

여러 질병의 원인도 된다고 하니, 아이 건강에도 나쁠까 걱정인 거죠.

곰팡이 고민 해결을 위해 살림 전문가를 만났습니다.

없애도 없애도 또 나타나는 곰팡이, 완전히 없앨 순 없을까요?

<인터뷰> 김미숙(살림 전문가) : “알코올이 들어있는 소주와 식초를 이용해서 곰팡이 제거제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소주의 알코올 성분에는 살균 효과가 있어서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인데요.

소주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아줍니다.

곰팡이가 있는 부분에 꼼꼼히 뿌린 후, 5분 후에 마른걸레로 닦아내면 됩니다.

한번 쓱 닦았더니 곰팡이가 새까맣게 묻어나죠?

축축하게 젖은 벽지를 헤어드라이어로 바짝 말려야 곰팡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확실히 차이가 나는데요.

곰팡이가 좋아하는 습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실내 적정 습도는 40~60%인데요.

일단 적정습도보다 좀 높네요.

옷장 안의 습도 역시 64%로 적정습도보다 높고요.

화장실은 어떨까요.

습도가 76%가 넘게 나왔는데요, 곰팡이가 가장 좋아하는, 번식하기 딱 좋은 습도입니다.

<인터뷰> 윤정현(주부) : “다른 집도 습기가 이 정도 수치일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높은 습기에 익숙해져 있었나 봐요. 그런데 너무 심각하네요.”

기분까지 축 처지게 만드는 습기, 장마철 확실히 없애는 법 알아봅니다.

비가 올 때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은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다는 건데요.

마르더라도 퀴퀴한 냄새가 납니다.

<녹취> “습기 잡는 데는 신문지가 제일 효과적입니다.”

습기는 바닥에 모이기 때문에 건조대 아래에 신문지를 깔아주면 습기를 빨아들입니다.

또, 빨래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걸어주는 것도 효과적이고요.

와이셔츠나 티셔츠를 옷걸이에 걸어 말릴 때는 휴지심이 좋습니다.

옷과 옷 사이에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통풍이 잘돼서 빨래가 잘 마르는 겁니다.

여기에 선풍기까지 틀어주면 눅눅함 없이 빨래 건조 가능합니다.

옷장 서랍도 문제죠.

옷 아무리 깔끔하게 빨아 넣어도 서랍 속에서 눅눅해지기 쉬운데요.

그래서 옷 서랍 속 습기도 확실히 잡아줘야 하는 거죠.

<인터뷰> 김미숙(살림 전문가) : “포장 김이나 빵 등을 먹을 때 같이 포장된 실리카 젤이라는 방습제입니다.”

원래 용도는 김이나 빵 눅눅해지지 말라는 건데요.

그 방습제를 부직포에 넣어 밀봉한 뒤 가구 곳곳에 넣습니다.

30분 후, 다시 습도를 측정해봤더니 바로 습도가 5% 정도 떨어져서 적정 습도가 됐습니다.

습기 때문에 전쟁을 치르는 곳이 또 있죠.

바로 주방입니다.

습기 때문에 딱딱하고 눅눅하게 굳어버린 가루 양념들은 골칫거리인데요.

이럴 때는 이쑤시개를 양념 통에 2~3개 넣어 함께 보관하세요.

나무에는 수많은 구멍이 있어서 주변 습기를 모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전분 이쑤시개는 수분을 머금지 못해 효과가 없으니 쓰면 안 되겠죠.

물이 내려가는 배수구도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시죠.

여기엔 마시고 남은 녹차 티백을 버리지 말고 활용하면 됩니다.

배수구를 깨끗이 청소해준 후, 이 티백을 배수구 망에 걸어주면 악취를 흡수할 뿐 아니라 글루텐이라는 성분이 기름때까지 제거해줍니다.

이번에는 현관으로 가봅니다.

<녹취> “다녀왔습니다.”

장마철이면 젖은 우산 때문에 현관 바닥이 마를 날이 없는데요.

그 물기를 잡아주는 효자는 바로 벽돌입니다.

<인터뷰> 김미숙(살림 전문가) : “젖은 우산은 펼쳐서 말리는 게 가장 좋은데요. 그렇지 못할 때는 벽돌 위에 우산을 세워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세한 구멍이 많은 벽돌은 물기를 잘 흡수하는데요.

젖은 신발도 함께 올려두면 현관 바닥이 축축해질 일이 없겠죠?

천연 습도계인 솔방울을 집안에 두는 것도 좋습니다.

솔방울은 습기가 있을 때는 오그라들었다가 건조해지면 활짝 펴지는 성질을 갖고 있는데요.

물에 담갔더니 점점 작아지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이렇게 비교하니 더 확실히 보이죠?

솔방울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2~3일 정도 말리면 솔방울이 활짝 펴지는데, 이걸 집안 곳곳에 놔두면 저절로 집안의 습기가 제거됩니다.

집중호우가 시작되면 비가 정말 무섭게 내리죠.

이때 발생할 수 있는 수해 피해들을 최대한 미리 대비해놔야 하는데요.

<녹취> “벽과 바닥이 갈라지면 비가 많이 올 때 집에 물이 들어올까봐 걱정이에요.”

계속 비가 오면 축대나 담장이 무너져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그래서 벽에 균열이 있는지 확인부터 해야 합니다.

<인터뷰> 박범종(토질 기초 기술사) : “장마철에는 축대나 담장과 같은 시설물들이 취약해지기 때문에 균열 부분은 시멘트를 이용해 메워주고 배수 구멍이 막혀있으면 뚫어주는 조치들을 취해야겠습니다.”

배수구나 맨홀 등은 나뭇잎과 먼지로 막혀있는 경우가 많은 데요.

배수가 원활하지 않으면 빗물이 역류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청소해두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박범종(토질 기초 기술사) : “수해 위험이 큰 곳에 거주하고 있다면 구청의 건축과나 재난 안전과 등의 전화번호를 알아뒀다가 위기 상황에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다가오는 장마철, 미리 알고 철저히 준비하면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 [똑! 기자 꿀! 정보] 눅눅한 장마철…건강하게 나는 법
    • 입력 2016.06.20 (08:41)
    • 수정 2016.06.20 (09:41)
    아침뉴스타임
[똑! 기자 꿀! 정보] 눅눅한 장마철…건강하게 나는 법
<앵커 멘트>

이번 주 안에 전국이 장마권에 들 전망이라는데, 요즘 워낙 건조했고 초여름 더위가 너무했기 때문에 장마 소식이 반갑긴 하지만 대비해야 할 것도 많죠.

비 오면 당장 습도가 높아져서 빨래도 잘 안 마르고, 어딘지 모르게 퀴퀴한 냄새도 나잖아요. 그래서 장마라고 하면 가정에서도 신경 쓰이는 게 참 많을 텐데요.

정지주 기자, 장마철에 어떻게 하면 습기 걱정 없이 잘 보낼 수 있을까요?

<기자 멘트>

제습기를 틀어도 눅눅한 느낌~ 그래서 보일러 가동 많이 하시는데 어떻게 가동하시나요?

잘못하면 곰팡이가 더 퍼진다고 해요.

온도가 올라가면 바닥에 깔렸던 습기가 공기 중으로 떠오르면서 곰팡이가 함께 퍼지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습기 제거를 위해 보일러 쓴다면 꼭 창문을 열어놓고 환기하면서 가동하는 게 좋습니다.장마철을 뽀송뽀송하게 나기 위해서는 이 습기 제거가 가장 중요한데요. 생활 속 소품으로 실내 습기 잡는 법부터 장마 대비요령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트>

봄 불청객 황사가 가고 좋은 날씨가 계속되나 싶더니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왔습니다.

매년 장마가 두렵다는 한 주부를 만나볼까요.

바로 장마 때마다 벽에 살포시 자리 잡고 피어나는 곰팡이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정현(주부) : “조금이라도 습기가 있는 곳은 곰팡이가 생기니까 엄청 신경이 쓰여요.”

곰팡이에는 200가지가 넘는 독성 물질이 있다는데요.

여러 질병의 원인도 된다고 하니, 아이 건강에도 나쁠까 걱정인 거죠.

곰팡이 고민 해결을 위해 살림 전문가를 만났습니다.

없애도 없애도 또 나타나는 곰팡이, 완전히 없앨 순 없을까요?

<인터뷰> 김미숙(살림 전문가) : “알코올이 들어있는 소주와 식초를 이용해서 곰팡이 제거제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소주의 알코올 성분에는 살균 효과가 있어서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인데요.

소주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아줍니다.

곰팡이가 있는 부분에 꼼꼼히 뿌린 후, 5분 후에 마른걸레로 닦아내면 됩니다.

한번 쓱 닦았더니 곰팡이가 새까맣게 묻어나죠?

축축하게 젖은 벽지를 헤어드라이어로 바짝 말려야 곰팡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확실히 차이가 나는데요.

곰팡이가 좋아하는 습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실내 적정 습도는 40~60%인데요.

일단 적정습도보다 좀 높네요.

옷장 안의 습도 역시 64%로 적정습도보다 높고요.

화장실은 어떨까요.

습도가 76%가 넘게 나왔는데요, 곰팡이가 가장 좋아하는, 번식하기 딱 좋은 습도입니다.

<인터뷰> 윤정현(주부) : “다른 집도 습기가 이 정도 수치일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높은 습기에 익숙해져 있었나 봐요. 그런데 너무 심각하네요.”

기분까지 축 처지게 만드는 습기, 장마철 확실히 없애는 법 알아봅니다.

비가 올 때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은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다는 건데요.

마르더라도 퀴퀴한 냄새가 납니다.

<녹취> “습기 잡는 데는 신문지가 제일 효과적입니다.”

습기는 바닥에 모이기 때문에 건조대 아래에 신문지를 깔아주면 습기를 빨아들입니다.

또, 빨래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걸어주는 것도 효과적이고요.

와이셔츠나 티셔츠를 옷걸이에 걸어 말릴 때는 휴지심이 좋습니다.

옷과 옷 사이에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통풍이 잘돼서 빨래가 잘 마르는 겁니다.

여기에 선풍기까지 틀어주면 눅눅함 없이 빨래 건조 가능합니다.

옷장 서랍도 문제죠.

옷 아무리 깔끔하게 빨아 넣어도 서랍 속에서 눅눅해지기 쉬운데요.

그래서 옷 서랍 속 습기도 확실히 잡아줘야 하는 거죠.

<인터뷰> 김미숙(살림 전문가) : “포장 김이나 빵 등을 먹을 때 같이 포장된 실리카 젤이라는 방습제입니다.”

원래 용도는 김이나 빵 눅눅해지지 말라는 건데요.

그 방습제를 부직포에 넣어 밀봉한 뒤 가구 곳곳에 넣습니다.

30분 후, 다시 습도를 측정해봤더니 바로 습도가 5% 정도 떨어져서 적정 습도가 됐습니다.

습기 때문에 전쟁을 치르는 곳이 또 있죠.

바로 주방입니다.

습기 때문에 딱딱하고 눅눅하게 굳어버린 가루 양념들은 골칫거리인데요.

이럴 때는 이쑤시개를 양념 통에 2~3개 넣어 함께 보관하세요.

나무에는 수많은 구멍이 있어서 주변 습기를 모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전분 이쑤시개는 수분을 머금지 못해 효과가 없으니 쓰면 안 되겠죠.

물이 내려가는 배수구도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시죠.

여기엔 마시고 남은 녹차 티백을 버리지 말고 활용하면 됩니다.

배수구를 깨끗이 청소해준 후, 이 티백을 배수구 망에 걸어주면 악취를 흡수할 뿐 아니라 글루텐이라는 성분이 기름때까지 제거해줍니다.

이번에는 현관으로 가봅니다.

<녹취> “다녀왔습니다.”

장마철이면 젖은 우산 때문에 현관 바닥이 마를 날이 없는데요.

그 물기를 잡아주는 효자는 바로 벽돌입니다.

<인터뷰> 김미숙(살림 전문가) : “젖은 우산은 펼쳐서 말리는 게 가장 좋은데요. 그렇지 못할 때는 벽돌 위에 우산을 세워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세한 구멍이 많은 벽돌은 물기를 잘 흡수하는데요.

젖은 신발도 함께 올려두면 현관 바닥이 축축해질 일이 없겠죠?

천연 습도계인 솔방울을 집안에 두는 것도 좋습니다.

솔방울은 습기가 있을 때는 오그라들었다가 건조해지면 활짝 펴지는 성질을 갖고 있는데요.

물에 담갔더니 점점 작아지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이렇게 비교하니 더 확실히 보이죠?

솔방울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2~3일 정도 말리면 솔방울이 활짝 펴지는데, 이걸 집안 곳곳에 놔두면 저절로 집안의 습기가 제거됩니다.

집중호우가 시작되면 비가 정말 무섭게 내리죠.

이때 발생할 수 있는 수해 피해들을 최대한 미리 대비해놔야 하는데요.

<녹취> “벽과 바닥이 갈라지면 비가 많이 올 때 집에 물이 들어올까봐 걱정이에요.”

계속 비가 오면 축대나 담장이 무너져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그래서 벽에 균열이 있는지 확인부터 해야 합니다.

<인터뷰> 박범종(토질 기초 기술사) : “장마철에는 축대나 담장과 같은 시설물들이 취약해지기 때문에 균열 부분은 시멘트를 이용해 메워주고 배수 구멍이 막혀있으면 뚫어주는 조치들을 취해야겠습니다.”

배수구나 맨홀 등은 나뭇잎과 먼지로 막혀있는 경우가 많은 데요.

배수가 원활하지 않으면 빗물이 역류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청소해두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박범종(토질 기초 기술사) : “수해 위험이 큰 곳에 거주하고 있다면 구청의 건축과나 재난 안전과 등의 전화번호를 알아뒀다가 위기 상황에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다가오는 장마철, 미리 알고 철저히 준비하면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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