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그려진 군번없는 ‘6·25 켈로부대’

입력 2016.06.22 (21:35) 수정 2016.06.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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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 전쟁 때 비정규군으로 이름이나 군번도 없이 활약한 '켈로부대' 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인천상륙작전의 성공 뒤에는 이들의 목숨을 건 헌신이 있었습니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 영웅들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6.25 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한미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

불가능해 보였던 작전의 성공 뒤에는, 목숨을 걸고 인천에 침투해 바닷길을 먼저 열었던 이름없는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녹취> "인천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북한군으로 위장 잠입해, 인천의 바닷길 정보를 빼내는 생생한 첩보전이 영화로 펼쳐집니다.

<인터뷰> 이범수(배우) : "보이지 않게끔 활약한 우리 국군과 우리 특공대원들의 희생과 노력, 자발적인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거죠."

영화에 등장하는 부대는 군번도 계급도 없었던 '켈로 부대'...

주로 북한 출신 젊은이들로 1949년에 구성된 이 전설 속 특공대의 실제 활약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맥아더 장군 역으로 출연하는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은, 체격 조건과 표정까지 비슷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암 니슨(맥아더 장군 역) : “장군은 훌륭한 군인이었고 타고난 리더였죠. 한국인을 사랑했고 한국인을 위해 싸워서 자유를 지켜내려 했어요.”

숨겨진 전쟁 주역들의 활약상이 담긴 이 대작은, 개봉 전부터 미국 등 45개국에 수출되는 등 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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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로 그려진 군번없는 ‘6·25 켈로부대’
    • 입력 2016-06-22 21:36:25
    • 수정2016-06-22 22: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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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 전쟁 때 비정규군으로 이름이나 군번도 없이 활약한 '켈로부대' 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인천상륙작전의 성공 뒤에는 이들의 목숨을 건 헌신이 있었습니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 영웅들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6.25 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한미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

불가능해 보였던 작전의 성공 뒤에는, 목숨을 걸고 인천에 침투해 바닷길을 먼저 열었던 이름없는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녹취> "인천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북한군으로 위장 잠입해, 인천의 바닷길 정보를 빼내는 생생한 첩보전이 영화로 펼쳐집니다.

<인터뷰> 이범수(배우) : "보이지 않게끔 활약한 우리 국군과 우리 특공대원들의 희생과 노력, 자발적인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거죠."

영화에 등장하는 부대는 군번도 계급도 없었던 '켈로 부대'...

주로 북한 출신 젊은이들로 1949년에 구성된 이 전설 속 특공대의 실제 활약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맥아더 장군 역으로 출연하는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은, 체격 조건과 표정까지 비슷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암 니슨(맥아더 장군 역) : “장군은 훌륭한 군인이었고 타고난 리더였죠. 한국인을 사랑했고 한국인을 위해 싸워서 자유를 지켜내려 했어요.”

숨겨진 전쟁 주역들의 활약상이 담긴 이 대작은, 개봉 전부터 미국 등 45개국에 수출되는 등 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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