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 위협 수위↑…‘백악관 폭파 영상’ 공개

입력 2016.06.25 (21:17) 수정 2016.06.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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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발사 이후 핵 미사일 위협 수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핵탄도 미사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하는 영상을 만들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형 방사포 발사에 이어, 동방의 핵 대국이란 자막과 함께 핵탄도 미사일이 발사되더니, 곧이어 태평양에서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이 발사돼 미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을 잇따라 폭파합니다.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발사 직후 공개한 새 선전 영상에서 대미 핵 위협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린 겁니다.

북한 TV도 4분 길이의 새 선전 시에서 핵 미사일로 미국에 불벼락 맛을 보여주겠다며 노골적으로 위협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오. 워싱턴의 멱줄을 강철 주먹에 거머쥔 병사의 선언을 들으라."

노동신문도 오늘 무수단 미사일의 시험 발사를 통해 강력한 '선제 핵 공격 능력'을 과시했다며 미국이 제2의 6・25 전쟁을 일으킨다면 그 종착점은 미국의 멸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외무성 고위 관리까지 내세워 무수단 미사일 발사 성공을 과시하며 이 모든 사태가 미국 탓이라고 강변했습니다.

나아가 북한은 유엔 안보리 언론성명을 비난하며 '핵 억제력' 강화 조치를 연속적으로 취하겠다고 밝혀, 추가 도발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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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 위협 수위↑…‘백악관 폭파 영상’ 공개
    • 입력 2016-06-25 21:18:47
    • 수정2016-06-25 22: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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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발사 이후 핵 미사일 위협 수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핵탄도 미사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하는 영상을 만들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형 방사포 발사에 이어, 동방의 핵 대국이란 자막과 함께 핵탄도 미사일이 발사되더니, 곧이어 태평양에서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이 발사돼 미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을 잇따라 폭파합니다.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발사 직후 공개한 새 선전 영상에서 대미 핵 위협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린 겁니다.

북한 TV도 4분 길이의 새 선전 시에서 핵 미사일로 미국에 불벼락 맛을 보여주겠다며 노골적으로 위협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오. 워싱턴의 멱줄을 강철 주먹에 거머쥔 병사의 선언을 들으라."

노동신문도 오늘 무수단 미사일의 시험 발사를 통해 강력한 '선제 핵 공격 능력'을 과시했다며 미국이 제2의 6・25 전쟁을 일으킨다면 그 종착점은 미국의 멸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외무성 고위 관리까지 내세워 무수단 미사일 발사 성공을 과시하며 이 모든 사태가 미국 탓이라고 강변했습니다.

나아가 북한은 유엔 안보리 언론성명을 비난하며 '핵 억제력' 강화 조치를 연속적으로 취하겠다고 밝혀, 추가 도발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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