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66년, 뉴욕에 울린 한미 우정의 하모니

입력 2016.06.27 (06:21) 수정 2016.06.28 (12: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625 한국전쟁 66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에서는 한미간 우정을 노래하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전 참전 미군들과 외교관, 교민들을 초청해,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국제사회의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제 식민지를 거쳐 독립을 이루는 한국의 근현대사가 어린이들의 장대한 퍼포먼스로 되새겨졌습니다.

그리고 냉전의 한가운데 치러진 한국전쟁!

우리의 아픈 과거 속에 많은 동맹국들도 함께였습니다.

한국전쟁 66주년을 맞아, 뉴욕에서, 당시 180만명을 파병해, 3만 7천명이 목숨을 잃었던 미군 참전을 감사하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녹취> 살 스칼라토 (한국전참전군인회 뉴욕지부 회장) : "(미국이 참전한 많은 나라 중)참전미군을 존경하고 감사를 표하는 건 한국과 한국인이 유일합니다."

500여명의 한국 어린이들이 그 뒤 든든하게 유지되고 있는 한미간의 우정을 노래했습니다.

한국의 오랜 동요들은 교민들에게 향수를, 미국 전통 민요들은 미국인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녹취> 이진원(교민/보스턴) : "제가 그 나이때 불렀던 노래를 다시 들으니 가슴이 뜨겁게 벅차올랐습니다."

<녹취> 캐를 켐프(뉴욕) : "양국기가 무대에서 함께 펄럭이는 게 정말 멋졌습니다."

한국전쟁이 남긴 과제인 통일과 함께,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하길 기원했습니다.

한국전쟁 66주년, 이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달라진 한국과 오랜 세월 더욱 깊어진 한미간의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6·25 전쟁 66년, 뉴욕에 울린 한미 우정의 하모니
    • 입력 2016-06-27 06:22:16
    • 수정2016-06-28 12:51:5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625 한국전쟁 66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에서는 한미간 우정을 노래하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전 참전 미군들과 외교관, 교민들을 초청해,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국제사회의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제 식민지를 거쳐 독립을 이루는 한국의 근현대사가 어린이들의 장대한 퍼포먼스로 되새겨졌습니다. 그리고 냉전의 한가운데 치러진 한국전쟁! 우리의 아픈 과거 속에 많은 동맹국들도 함께였습니다. 한국전쟁 66주년을 맞아, 뉴욕에서, 당시 180만명을 파병해, 3만 7천명이 목숨을 잃었던 미군 참전을 감사하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녹취> 살 스칼라토 (한국전참전군인회 뉴욕지부 회장) : "(미국이 참전한 많은 나라 중)참전미군을 존경하고 감사를 표하는 건 한국과 한국인이 유일합니다." 500여명의 한국 어린이들이 그 뒤 든든하게 유지되고 있는 한미간의 우정을 노래했습니다. 한국의 오랜 동요들은 교민들에게 향수를, 미국 전통 민요들은 미국인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녹취> 이진원(교민/보스턴) : "제가 그 나이때 불렀던 노래를 다시 들으니 가슴이 뜨겁게 벅차올랐습니다." <녹취> 캐를 켐프(뉴욕) : "양국기가 무대에서 함께 펄럭이는 게 정말 멋졌습니다." 한국전쟁이 남긴 과제인 통일과 함께,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하길 기원했습니다. 한국전쟁 66주년, 이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달라진 한국과 오랜 세월 더욱 깊어진 한미간의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