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16시간 검찰 조사…신동빈 내일 입국

입력 2016.07.02 (06:11) 수정 2016.07.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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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16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일본에 머물고 있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내일 귀국하겠다고 밝히면서 신 회장의 소환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16시간 동안 이어진 검찰 조사 끝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친 기색의 신 이사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신영자(롯데장학재단 이사장) : "모든 것을 검찰에서 다 말씀 드렸습니다."

신 이사장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10억 여 원을 받고 롯데 면세점 입점에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계좌 추적과 압수수색으로 자금 흐름을 파악했고, 혐의 입증에 필요한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 이사장은 입점 로비와 관련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이 롯데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이사를 맡고 있는 만큼 롯데그룹의 의사 결정에 대한 책임 소재 등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일본에 있는 신동빈 회장이 내일 입국한다고 밝혀, 검찰은 신 회장의 소환 시기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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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영자 16시간 검찰 조사…신동빈 내일 입국
    • 입력 2016-07-02 06:12:49
    • 수정2016-07-02 07: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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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16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일본에 머물고 있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내일 귀국하겠다고 밝히면서 신 회장의 소환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16시간 동안 이어진 검찰 조사 끝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친 기색의 신 이사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신영자(롯데장학재단 이사장) : "모든 것을 검찰에서 다 말씀 드렸습니다."

신 이사장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10억 여 원을 받고 롯데 면세점 입점에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계좌 추적과 압수수색으로 자금 흐름을 파악했고, 혐의 입증에 필요한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 이사장은 입점 로비와 관련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이 롯데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이사를 맡고 있는 만큼 롯데그룹의 의사 결정에 대한 책임 소재 등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일본에 있는 신동빈 회장이 내일 입국한다고 밝혀, 검찰은 신 회장의 소환 시기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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