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총격’에 美 루이지애나 경찰 3명 사망

입력 2016.07.18 (06:02) 수정 2016.07.1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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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텍사스주 댈러스 경찰관 피격 사건이 일어난지 꼭 열흘 만에 루이지애나주에서 경찰이 괴한의 총격을 받아서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루이지애나 주 배턴 루지의 쇼핑 센터 인근에서 요란한 총성이 울려펴졌습니다.

괴한이 임무수행중인던 경찰관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입니다.

이번 소총 난사로 경찰관 세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한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녹취> 목격자 : "너무 놀랐어요. 우리가 안전한 건가요? 안전하지 않아요. 너무 무서워요."

경찰은 총격범을 현장에서 사살했습니다.

당초 세 명 정도가 범행에 가담했다는 증언도 나왔지만, 경찰은 1인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루이지애나 경찰관 피격은 텍사스 댈러스 피격 참사가 일어난 지 꼭 열흘만에 일어났습니다.

용의자가 숨진 만큼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총격이 벌어진 배턴 루지가 이달 초 흑인 노점상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찰에 대한 연쇄 공격의 연장선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미네소타주 밀워키에서도 경찰이 20대 남성에게 총격을 당했지만, 목숨은 건졌습니다.

경찰에 대한 모방 범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형국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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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차별 총격’에 美 루이지애나 경찰 3명 사망
    • 입력 2016-07-18 06:04:23
    • 수정2016-07-18 06: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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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텍사스주 댈러스 경찰관 피격 사건이 일어난지 꼭 열흘 만에 루이지애나주에서 경찰이 괴한의 총격을 받아서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루이지애나 주 배턴 루지의 쇼핑 센터 인근에서 요란한 총성이 울려펴졌습니다.

괴한이 임무수행중인던 경찰관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입니다.

이번 소총 난사로 경찰관 세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한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녹취> 목격자 : "너무 놀랐어요. 우리가 안전한 건가요? 안전하지 않아요. 너무 무서워요."

경찰은 총격범을 현장에서 사살했습니다.

당초 세 명 정도가 범행에 가담했다는 증언도 나왔지만, 경찰은 1인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루이지애나 경찰관 피격은 텍사스 댈러스 피격 참사가 일어난 지 꼭 열흘만에 일어났습니다.

용의자가 숨진 만큼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총격이 벌어진 배턴 루지가 이달 초 흑인 노점상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찰에 대한 연쇄 공격의 연장선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미네소타주 밀워키에서도 경찰이 20대 남성에게 총격을 당했지만, 목숨은 건졌습니다.

경찰에 대한 모방 범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형국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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