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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한국은 최고 혁신 국가…EU 낙제점
입력 2016.07.24 (21:18) 수정 2016.07.24 (22:3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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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브렉시트 여파로 캐머런 총리가 사임하고 여성 총리, 메이가 잔류파와 탈퇴파를 아우르는 통합 내각을 구성해 혼란에 빠진 영국을 이끌고 있습니다.

메이는 유럽연합을 이끌고 있는 메르켈 독일 총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하면서 브렉시트 협상을 위한 탐색전을 벌였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영국의 파운드화가 급락하는 등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 때문에 요동쳤죠.

우리나라도 브렉시트 충격을 줄이기 위해 힘써왔는데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추진해 온 교육과 기술혁신 등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보고서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연합이 세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혁신 실적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1.0 만점에 0.726점을 받아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을 차례로 제쳤습니다.

EU는 2008년 이후 미국, 일본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한국과의 격차는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한국은 전체 25개 평가 항목 가운데 고등교육을 뜻하는 '제3차 교육'과 연구개발비 지출 등 모두 7개 분야에서 유럽연합에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박사학위자 수와 가장 많이 인용되는 출판물 등에선 EU보다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EU는 한국이 이들 분야에서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한국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U는 최근 몇 년 동안 유럽연합 내에서 혁신을 이뤄낸 국가는 영국을 포함해 7개 나라에 불과하다며 혁신 동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카를로스 모에다스(EU 집행위원/2015년 평가 당시) : "최근 평가를 보면 유럽에서 혁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영국이 그나마 유럽연합의 혁신을 이끌어온 터라 영국이 유럽연합을 공식 탈퇴할 경우 전방위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유럽연합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 [앵커&리포트] 한국은 최고 혁신 국가…EU 낙제점
    • 입력 2016-07-24 21:19:56
    • 수정2016-07-24 22:36:47
    뉴스 9
<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브렉시트 여파로 캐머런 총리가 사임하고 여성 총리, 메이가 잔류파와 탈퇴파를 아우르는 통합 내각을 구성해 혼란에 빠진 영국을 이끌고 있습니다.

메이는 유럽연합을 이끌고 있는 메르켈 독일 총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하면서 브렉시트 협상을 위한 탐색전을 벌였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영국의 파운드화가 급락하는 등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 때문에 요동쳤죠.

우리나라도 브렉시트 충격을 줄이기 위해 힘써왔는데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추진해 온 교육과 기술혁신 등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보고서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연합이 세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혁신 실적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1.0 만점에 0.726점을 받아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을 차례로 제쳤습니다.

EU는 2008년 이후 미국, 일본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한국과의 격차는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한국은 전체 25개 평가 항목 가운데 고등교육을 뜻하는 '제3차 교육'과 연구개발비 지출 등 모두 7개 분야에서 유럽연합에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박사학위자 수와 가장 많이 인용되는 출판물 등에선 EU보다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EU는 한국이 이들 분야에서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한국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U는 최근 몇 년 동안 유럽연합 내에서 혁신을 이뤄낸 국가는 영국을 포함해 7개 나라에 불과하다며 혁신 동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카를로스 모에다스(EU 집행위원/2015년 평가 당시) : "최근 평가를 보면 유럽에서 혁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영국이 그나마 유럽연합의 혁신을 이끌어온 터라 영국이 유럽연합을 공식 탈퇴할 경우 전방위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유럽연합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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