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처리’ 대국민 호소…내년도 본예산 첫 협의

입력 2016.08.09 (19:11) 수정 2016.08.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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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정부부처 장관들이 추경 예산안의 국회 조속 처리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당정은 또, 국방예산을 평균 이상 증액하는 등의 내년도 본예산 논의를 앞당겨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정부부처 장관들이 추경안의 국회 조속 처리를 당부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호소문에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끝나고,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어렵게 살려낸 경제회복의 불씨가 꺼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추경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하여 회복의 불씨를 살릴 적기입니다."

그러면서 추경이 적기에 처리되지 않으면 실직 근로자와 청년들을 위한 6만 8천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추경 예산안 중 약 70% 이상이 지방에 직간접적으로 지원된다며 지역경제 혜택도 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추경 안이 9월부터 집행돼야 한다며 이번 주 내 처리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내년 예산 협의를 위한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우선 청년 일자리 마련과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한 예산을 확대 편성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당정은 또, 사드 등 전력증강을 위한 국방부문 예산도 전체 예산의 평균 증가율을 웃돌게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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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안 처리’ 대국민 호소…내년도 본예산 첫 협의
    • 입력 2016-08-09 19:13:32
    • 수정2016-08-09 22: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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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정부부처 장관들이 추경 예산안의 국회 조속 처리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당정은 또, 국방예산을 평균 이상 증액하는 등의 내년도 본예산 논의를 앞당겨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정부부처 장관들이 추경안의 국회 조속 처리를 당부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호소문에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끝나고,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어렵게 살려낸 경제회복의 불씨가 꺼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추경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하여 회복의 불씨를 살릴 적기입니다."

그러면서 추경이 적기에 처리되지 않으면 실직 근로자와 청년들을 위한 6만 8천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추경 예산안 중 약 70% 이상이 지방에 직간접적으로 지원된다며 지역경제 혜택도 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추경 안이 9월부터 집행돼야 한다며 이번 주 내 처리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내년 예산 협의를 위한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우선 청년 일자리 마련과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한 예산을 확대 편성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당정은 또, 사드 등 전력증강을 위한 국방부문 예산도 전체 예산의 평균 증가율을 웃돌게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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